[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위기에 처한 자영업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발상 전략으로 술집 창업을 한 30대 젊은 사업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30대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30대 자영업자 이야기’에 업로드 돼 6일 동안 조회수 18만을 넘어섰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홍콩 레트로 차이니즈 주점 ‘용용선생’을 공동으로 운영 중인 2명의 30대 초반 창업자들이다.

약 9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사업 준비 기간부터 현재까지 본인들이 겪은 실제 경험담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소개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용용선생’ 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렸다.

‘용용선생’은 1930년대 홍콩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와 특유의 뒷골목 주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콘셉트의 브랜드다. 홍콩 현지 야시장 메뉴에서 모티브를 얻은 타파스 스타일의 소접시 요리를 비롯해 마라육회, 고추바삭 유린기, 흑후추우삼겹 등의 시그니쳐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스스로 고량주 문화의 선구주자로 표현할 만큼 다양한 고량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멋진 요리와 고량주를 즐길 수 있다.

용용선생 브랜드 측은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분들이 자사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이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을 수 있는 주점 ‘용용선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