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경기도 안양시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2,400여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5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 공급 예정인 ‘평촌 트리지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3개 단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 총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913세대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59㎡A 478세대 △59㎡B 276세대 △74㎡ 159세대다.

특히, 25일 오전 9시~1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평촌 트리지아'의 모델하우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평촌 트리지아'의 교통, 교육, 인프라 등 입지에 대한 내용과 평면, 커뮤니티, 마감재 등 설계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단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평면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남측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은 판상형 평면에 맞통풍 구조를 더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 시 자녀방 붙박이장 1개소와 픽처레일 1개소, 안방 발코니 전동식 빨래건조대, 세탁실 선반 2단 등이 기본 제공된다. 빌트인 가전과 유럽산 고급 마감재 등은 필요한 경우 유상옵션으로 선택 가능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과 키즈카페, 상상 도서관, 독서실은 물론 단지 내 어린이집 등 자녀들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지인을 초대할 수 있는 게스트룸과 클럽하우스, 골든라운지 등에서 입주민 간 친목 도모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 있는 호계근린공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조경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향후 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GTX-C 노선(2026년 개통 예정)은 단지와 가까운 금정역을 지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과 월곶 판교선(2025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은 물론 안양 내 이동성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호계동은 범계역, 금정역, 명학역 3개의 역을 갖춘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 4호선 이용이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호계초, 호원초, 호계중, 등까지 도보 통학권인데다 평촌 학원가도 가까이 있는 만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단지 바로 앞에 약 34만㎡ 대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이 있는 공세권 단지로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4일 발표되며 26~3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일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