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서 분양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가 이달 9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는 1,008가구 모집에 7,312명이 몰리며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37대 1로, 전용 59㎡D타입 79가구 모집에 1,540명이 몰리며 나왔다.

이외 △59㎡A타입 6.78대 1 △59㎡B타입은 8.11대의 1 △59㎡C타입 4.14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순조롭게 마감했다. 앞서 8일에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1,996가구 모집에 3,088명이 몰려 1순위 청약 성공을 예감했다.

분양 관계자는 “오송 지역의 풍부한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와 향후 5,800여 세대의 브랜드타운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6인의 전문 가든다지이너가 만드는 조경시설 등 차별화되고 고퀄리티의 단지 설계에서도 입주자분들께 자부심을 느끼게 공을 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25층, 19개동, 전용면적 59㎡(A,B,C,D) 총 2,415가구이다. 이후 일정은 9일 1순위 당해지역 접수에 이어 1순위 기타지역은 10일이며, 2순위 11일, 당첨자 발표 17일, 정당계약일은 7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송 지역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청주전시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KTX 오송 역세권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며 작년 주목 받은 지역이다. KTX경부선•SRT수서고속철도 오송역이 인접해 있어서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4만㎡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중부권 최대 청주전시관이 2023년 개관될 예정이며, 4조원 규모의 오송•충주 국가산단도 예비타당성에 통과가 되어 오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KTX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23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05년에 국내 유일의 분기역으로 결정된 이후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