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수요 확보에 유리한 ‘항아리 상권’ 이 재조명 받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심상권보다는 안전하게 주거지 인근에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려는 ‘홈 어라운드’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에 집중된 상권을 배후수요가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 상권은 고정 소비자층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비롯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이 몰려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생활밀착형 업종이 대다수를 차치해 불경기에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재택근무가 자리잡으면서 항아리 상권 내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초(‘20년 3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Trendis가 상권 유형별 요식업종 소비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3개월 평균 대비 주요 오피스 지역인 여의도는 -9%, 서초동-26%, 시청은 -34%까지 감소한 반면 주거 밀집 지역인 북아현은 8%, 상계 9% 북가좌 12% 증가하는 등 지역에 따라 소비량에 차이가 벌어진 바 있다.

한편 최근 떠오르는 항아리 상권으로 신방화역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신방화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밀집돼 있고 인근으로 마곡엠밸리2~11단지(7,009세대)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603세대), 마곡 푸르지오(341세대) 등 약 1만4,5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방화뉴타운 개발까지 완료되면 총 1만8,000여 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상황이 이렇자 일대 상권의 공시지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시스템을 보면 신방화역 7번출구와 맞닿아 있는 ‘신방화빌딩’ 의 지난해 1월 기준 공시지가는 493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441만6,000원) 대비 약 11.66%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 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 에비뉴’ 로 공급되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조성돼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유동인구도 품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방화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은 총 1만2,108명으로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송정역 이용객 1만1,503명, 9호선 공항시장역 이용객 5,384명을 웃돌았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단지 입주민의 유입이 수월하다. 수요자들에게 신뢰성과 선호도가 높은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돼 브랜드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