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창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요식업계 불황 지속, 고임금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미래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냉면기계 생산업체 ‘호성로켓트산업’ 이 ‘소자본 전수창업’ 을 통해 냉면과 밀면 육수 양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창업자들에게 ‘부산 가야밀면’ 과 ‘서면 개금밀면’, ‘㈜원산면옥’ 등 유명 맛집의 40년 노하우를 무상으로 전수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창업자들은 1천만원 상당의 기술 전수비를 내지 않아도 맛집 노하우를 그대로 배울 수 있다. 면 삶는 법부터 양념 제조법, 육수 비율 및 온육수 만드는 법, 만두 찌는 법, 김치 담그는 법, 고명 만드는 법 등 요리 방법을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고 기계 소독 노하우나 배달 노하우, 마케팅 방법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부가적인 지식도 전수해 준다.

이와 더불어 창업자들이 별도의 기술이나 설비 투자 없이도 맛있는 냉면, 밀면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3년간 무상 냉면 기계 임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으로 창업자들은 초기 창업 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소자본으로 부담 없이 맛집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관계자는 “자본 및 운영에 대한 부담을 느껴 창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다” 라며 “개금밀면 등 밀면 사업은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소형 평수에서의 창업도 가능하며, 창업 가맹비가 없고 마진율도 70%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수창업의 특성상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창업할 수 있으며, 특허받은 육수를 공급받기 때문에 맛도 보장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호성로켓트산업은 최근에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콤팩트한 사이즈(600mm)의 즉석 자가제면 기계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호성로켓트산업의 제품은 국내 면 요리 전문점들에 공급되고 있고 중국과 일본, 미국 애틀랜타, 필리핀 세부, 베트남 하노이 등 다수의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기계 개발뿐만 아니라 호성식품 제조회사와 자매회사 호성유통 등 연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호성식품 제조회사는 밀면육수원액과 냉면육수, 막국수원액, 육수양념, 막국수, 양념장, 냉면 및 밀면 기술 등을 점포에 공급하고있으며 자매회사인 호성유통은 조리에 필요한 식자재(간장, 설탕, 고메, 밀면가루 등) 일체를 납품하고있다.

또한, 급변하는 IT시대에 발맞춰 냉면기계, 반죽기계, 냉면솥 제조업체와 네트워크를 연계, 창업자들이 냉면 및 밀면 전문점에서 직접 냉면과 밀면, 막국수 요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