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주택 실수요자 사이에 서울 소재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신규 분양을 받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서울 아파트 몸값 상승세가 여전하며,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 각종 통계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3월 10억 9,993만원이었다. ‘영끌’ 최전방에 서 있던 2030세대 아파트 매수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찍었던 지난해 7월 9억 5,033만원보다도 약 15.7% 오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구(19억 4,895만원), 서초구(16억 9,149억원), 송파구(14억 78만원)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위 1~3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강남과 강북을 구분하는 한강변 아파트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강변에 바로 접한 아파트의 경우 3.3㎡당 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실제 한강 이남의 강남구 ‘압구정신현대’ 전용 84㎡타입은 지난 2월 34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타입은 지난해 12월 37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4㎡타입 역시 올 3월 23억 5,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강 이북 한강변 아파트들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성동구 ‘트리마제’ 전용 84㎡타입이 지난 1월 30억원에 거래됐으며, 용산구 ‘한강맨션’ 전용 89㎡타입은 재건축 기대감 속 지난 2월 26억원에 거래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강 북단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한강을 북쪽으로 바라보지만 광진, 성동, 용산에 속한 아파트들은 남향에 자리하면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장 재보선 후 재건축 규제 완화 등으로 ‘한강 르네상스’ 가 도래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신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도 높다. 수요가 풍부하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두 곳에 불과하며, 경쟁률 역시 두 아파트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 분양된 ‘자양하늘채베르’ 는 1순위 평균 경쟁률 367대 1를 기록했으며, 고덕강일지구에서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는 1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은 타입별로 60점대 후반부터 70점대 중반 사이였다. 특히, 전용 84㎡R타입의 당해 지역 당첨가점은 평균 80점으로 거의 만점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 생활권에 한강 남향 조망권을 갖췄으며, 청약 경쟁도 피할 수 있는 단지가 조합원 모집에 나서 화제다. 지역조합아파트 광진 더 노블시티 리버뷰’ 다. 이 단지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9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119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선보여진다. 펜트하우스 격인 92㎡, 100㎡ 중대형도 예정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

전면에 다른 건물이 없고 한강 변에 바로 맞닿아 있어 파노라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진구 자양동은 10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이 95% 이상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신규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진 더 노블시티 리버뷰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7호선 뚝섬유원지역 4번 출구로부터 약 160m 거리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돼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가까이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고,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 건대병원 등 쇼핑 및 문화/레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생활편의 해결 및 여가를 누리기도 좋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장점으로, 신양초, 신양중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또한, 자양중/고와 건대사대부중/고 등 명문 초, 중, 고가 근거리에 밀집돼 있다.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가 잠실과 코엑스 일원에서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 및 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전시를 비롯해 문화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국제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에 조성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역시 눈길을 끈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서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 택시 등의 환승이 가능하다. 이 사업과 연계된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 및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한강 인근 주거 지역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자양동에 들어서7호선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한강뷰 아파트로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조합원 신청이 가능해 합리적 가격에 내 집 장만이 가능한 기회다” 라며 “허술한 법망에 따른 불안정한 사업성, 지지부진한 추진 속도 등이 과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의 문제였지만, 정부가 법률 및 제도를 개편하며 안전장치가 한층 강화됐다” 며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5 테크노마트21(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