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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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글로벌 국가별로 진행됨에 따라 국가-시장별 펀드의 실적이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도한국을 중심으로한 아시아신흥국 펀드가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펀드닥터 제로인의 펀드 유형별 수익률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신흥국 펀드의 1년 수익률은 52.46%를 기록하며 동기간 중국펀드 57.17% 다음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기간 북미펀드와 인도펀드, 베트남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3.48%, 21.38%, 18.82% 등 으로 아시아신흥국 대비 낮은 실적을 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기간 K200인덱스 43.51% 보다 8.95%포인트 높은 수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신흥국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16.11%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별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북미-베트남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각각 15.72%, 6.48%, 3.28% 등으로 수익률 격차가 발생했다.

K200인덱스의 연초후 수익률은 9.19%로 역시 아시아신흥국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시아신흥국 펀드의 수익률이 글로벌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은 중국-한국-인도 등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경기 회복이 빨리 진행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신흥국은 코로나19를 조기에 비교적 잘 통제했다“ 면서 ”또한 경기 부양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하여 내수경제 활성화와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이에 기반한 펀드 수익률도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자료: 미래에셋자산운용 )
(자료: 미래에셋자산운용 )

이종경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 팀장은 “중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쌍순환정책의 추진으로 경제 지표는 제조업 PMI와 산업생산, 소매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면서 “특히, 부동산 고정자산투자(FAI)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반면 인프라 FAI 성장세는 가장 완만했고, 제조업 FAI 지수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초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텍의 백신 개발 소식에 증시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았고, 12월에 미국이 중국 일부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몇몇 기업들의 미국시장 상장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확산에 따라 중국의 가계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헬스케어 분야의 급격한 가격 인하라는 단기적인 이슈는 해소되는 모습”이라면서 “친디아업종대표펀드와 컨슈머펀드는 장기적인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망을 가진 기업에 대해 집중 투자하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면서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인터넷, 클라우드, 헬스케어, 전기차, 재생에너지, 현지화(localization) 등의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서 “미중 분쟁은 대선의 결과와 관계없이 장기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여 소비 부양 효과로 생필품 소비기업과 자유소비재-서비스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며 ”특히 경기에 따른 수요 변동이 크지 않고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생필품 및 교육 업체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력한 로컬 브랜드, 언택트산업내 점유율 확대가 더욱 가속화된 이커머스, 온라인 교육, 온라인 음식배달, 온라인 게임 등 온라인 관련 산업들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도 시장도 2021년부터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런 흐름은 오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인도 경제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며, 금융-부동산-산업재-정보기술-소재 산업등 긍정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신흥국펀드 TOP10 중 5개 펀드를 선별하여 펀드개요-투자전략-포트폴리오-기간운용수익률-투자위험 등을 비교하여 각 상품의 특징과 투자포인트 등을 알아본다.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A

이 투자신탁은 중국, 홍콩 및 인도 지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법에서 규정하는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여 투자대상자산의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유형은 해외주식형 중국-인도펀드이며, 설정일자는 2007년 04월16일이다. 자산규모는 115억원, 총보수는 연 2.05%이고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운용전략은 미래에셋 차이나 업종대표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100% 이하, 미래에셋 인디아 업종대표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100%이하로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MSCI China (50%) + India (50%) Index’ 이다.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18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연초후 22.52%, 최근 1개월 13.99%, 3개월 34.79%, 1년 수익률은 71.19%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 수준이다.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주식)A(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주식)A(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A

이 투자신탁은 중국, 홍콩 및 인도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법에서 규정하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여 투자대상자산의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유형은 해외주식형 중국-인도펀드이며, 설정일자는 2006년 05월18일이다. 자산규모는 727억원, 총보수는 연 2.05%이고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운용전략은 미래에셋 차이나 업종대표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100% 이하, 미래에셋 인디아 업종대표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100%이하로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MSCI China (50%) + India (50%) Index’ 이다.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18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연초후 22.34%, 최근 1개월 13.87%, 3개월 34.51%, 1년 수익률은 70.43%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3등급으로 다소 높은 위험 수준이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A(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A(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1(주식)F

이 투자신탁은 중국, 홍콩 및 인도 주식을 법에서 규정하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여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유형은 해외주식형 중국-인도펀드이며, 설정일자는 2016년 03월18일이다. 자산규모는 2600억원, 총보수는 연 0.99%이고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펀드 운용전략은 중국, 홍콩 및 인도의 소비관련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 소비관련 주식은 GICS 분류에 따른 경기관련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경기비관련소비재(Consumer Staples)의 범주에 속하는 종목을 의미하며, 주식의 편입시점에는

소비관련주였으나 이후 소비관련주에 해당되지 않게 된 경우에 기 매입된 주식도 소비관련주로 볼 수 있다.

GICS 분류 기준이란? GICS란 S&P사와 MSCI사가 1999년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으로 2008.12.31일 현재 10개 sector, 24개 industry group, 68개 industry, 154개 sub-industry로 구성되어 있다.

주식은 개별 기업의 가치와 위험 등에 대한 내재적 가치 분석에 의한 운용 전략과 경제 환경 등에 대한 거시 경제 분석에 의한 운용 전략을 병행하여 적극적으로 운용한다.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18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연초후 15.70%, 최근 1개월 12.24%, 3개월 20.83%, 1년 수익률은 63.38%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 수준이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1(주식)F(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1(주식)F(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KB연금코차이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C

이 펀드의 투자목적은 대한민국 핵심 우량주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주식과 중국관련 해외주식 등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자투자신탁으로, 한국 주식시장 및 중국 주식시장(홍콩 및 중국본토)의 상승에 따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펀드유형은 해외주식형 중국-한국펀드이며, 설정일자는 2010년 07월09일이다. 자산규모는 144억원, 총보수는 연 1.67%이고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다.

투자전략은 이 투자신탁은 집합투자자산의 90%이상을 성장주 등에 주로 투자하는 KB 연금플랜 성장주 증권 모투자신탁(주식) 및 중국관련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KB 통중국 그로스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10% 이하를 중국관련 해외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KB스타 중국본토 CSI300 인덱스 증권 모투자신탁(주식-파생형)에 투자하여 운용한다.

국내 주식형 모투자신탁은 국내 주식 중 향후 매출액 및 이익의 성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우량 주식에 선별 투자하여 한국 증시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며, 중국 관련 주식형 모투자신탁은 중국관련 해외주식(홍콩, 중국본토 주식 등)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중국본토 관련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CSI300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파생형 모투자신탁에도 일부 투자하여 운용한다.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18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연초후 16.62%, 최근 1개월 8.04%, 3개월 29.94%, 1년 수익률은 48.08%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 수준이다.

▲KB연금코차이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C(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KB연금코차이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C(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신한친디한증권자투자신탁(H)[주식]A1

이 펀드의 투자목적은 중국, 인도와 한국 관련 주식에 주로 각각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법에서 규정하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유형은 해외주식형 중국-인도-한국펀드이며, 설정일자는 2007년 11월30일이다. 자산규모는 20억원, 총보수는 연 1.96%이고 자산운용사는 신한자산운용이다.

투자전략은 이 투자신탁은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 등록되어 있는 증권 및 국내 증권 등에 투자하여 증권 등의 가격변동에 따른 손익을 추구하는 4개의 모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자투자신탁으로서 각각 한국, 중국, 인도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며 운용한다.

상세 투자전략으로는 이 투자신탁의 모투자신탁인 신한차이나증권모투자신탁제3호[주식], 신한인디아증권모투자신탁[주식], 신한중국본토RQFII증권모투자신탁[주식], 신한코리아신경제증권모투자신탁[주식]에 100% 이하를 투자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제로인의 평가에 의한 18일 현재 기간 운용수익률은 연초후 13.83%, 최근 1개월 7.67%, 3개월 23.16%, 1년 수익률은 44.21%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2등급으로 높은 위험 수준이다.

▲신한친디한증권자투자신탁(H)[주식]A1(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
▲신한친디한증권자투자신탁(H)[주식]A1(자료: ‘네이버’ 수익률화면 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