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적’인 노화는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가 노출될 뿐만 아니라 실내외 급격한 온도 차이가 많아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기 쉽다.

피부의 노화는 20대 이후가 되면 서서히 진행되기 시작하는데 주로 진피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소실, 변형으로 시작되어 잔주름, 탄력 저하와 피부 처짐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노화는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 수분 충전 등 관리를 잘해도 어느 정도의 예방을 기대할 수 있으나 분명 한계가 있어 결국엔 세월의 흔적이 피부에 남을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지만 탄탄하고 젊은 피부를 갖길 원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만약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관리에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주름개선과 탄력을 돕는 리프팅 시술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써마지와 울쎄라, 프로파운드 등의 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이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 써마지FLX이다. 써마지는 진피와 피하 지방층까지 깊숙하게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해 섬유아 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과 탄력 섬유의 생성을 유도하는 치료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대표적 레이저 주름 치료법으로, 17년 이상 사용되면서 안전성과 효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1세대부터 매년 업그레이드되면서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췄으며, 최근 4세대 FLX에서 또 한 번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이루었다. 즉, 4세대 써마지FLX는 피부 부위마다 또 개인마다 다른 피부 저항값(임피던스)을 매 샷마다 측정하고 이에 따라 에너지 강도를 자동으로 미세하게 조절하므로, 과대한 에너지 조사를 줄여 부작용 가능성과 통증을 덜 수 있다.

써마지FLX는 자연스러운 리프팅 및 피부 타이트닝 효과는 물론 팔자, 이마 주름, 처진 볼살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다.

필자는 11명을 대상으로 써마지FLX 시술 전, 후의 피부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써마지FLX 시술 후 피부 속에서 신생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의미 있게 증가한 결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임상적으로 피부 탄력과 처짐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전성과 효과가 보장된 써마지FLX 시술이라도 시술 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피부 노화 진행 정도나 피부 타입에 써마지FLX가 적합한지 또는 다른 시술이나 복합시술이 적합한지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시술법을 찾아야 하고 둘째, 가장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써마지FLX가 맞는지 셋째, 정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부적절한 시술이나 비정품 팁에 의한 부작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