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마스터리스란 건물의 일부 혹은 전부를 통으로 임대하여 이를 다른 임차인에게 전대하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오피스텔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시행사의 투자 위험이 급증하자 마스터리스(Master Lease)를 적용한 분양 현장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마스터리스를 담당하는 사업자의 전문성이나 안전성도 살펴봐야 한다. 수분양자 또한 공실 위험을 피할 수 있기는 하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마스터리스를 시행사가 직접 담당하거나 월임대료책임지급보장 방식을 표명하는 경우, 분양을 받으려는 예비 분양자 입장에서는 당해 오피스텔의 분양가격에 대해 의심을 할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적정 분양 가격이 아닌 보장하는 기간 동안의 차액만큼을 분양가격으로 높여 분양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분양을 높이려는 시도가 도리어 분양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마스터리스는 대부분 몇 년 정도의 약정기간을 두고 같은 기간 동안 공실을 해결해준다고는 하지만,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에 대한 고민은 온전히 분양주의 몫으로 남게 된다.

다양한 마스터리스 업체 중에서도 주택임대관리 전문 기업인 스마트하우스는 10년 동안 월임대료를 책임 지급보장해주는 방식으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전국 1100여개의 회원점을 통해 58,000개의 주택을 전문적으로 임대 관리한 노하우를 통해 신축 오피스텔의 공실 해결에 있어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도 창릉신도시의 더하이브 오피스텔이 스마트하우스의 10년 월임대료책임지급보장 방식을 도입하여 426세대의 오피스텔을 성공리에 분양하기도 했다고 한다. 마스터리스라는 방식의 도입만으로는 미분양 물량의 해소에 더 이상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스터리스를 담당하는 임대관리업체(마스터리스 사업자)의 업력과 업무노하우를 면밀히 따져 예비 분양자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신뢰감 있는 건실한 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주택법 개정이나 대출 규제 등의 문제로 분양시장은 예전과 같이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 시행사 입장에서는 분양이 지연되게 되면 수익성 악화는 물론이고 최악의 가정까지 염두에 둬야 할 정도로 위험해 지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 미분양 물량의 해소에 결정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스마트하우스가 있다고 하니 미분양으로 고민하는 시행사나 분양업체에게는 가뭄에 단 비와도 같은 방안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