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씨젠
출처=씨젠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자체 기술력으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구분해낼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씨젠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Allplex™ SARS-CoV-2 Variants Ⅰ Assay’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도 한 번의 검사로 검출 및 구분이 가능하다.

이번 개발 제품을 이용하면 의심 환자에 대해 초기부터 대용량 자동 PCR 검사를 2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함께 변이 종류의 구별이 가능하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바이러스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씨젠의 자체 특허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이러며 “인공지능(AI) 올리고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타겟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특허기술도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초기인 지난해 1월부터 AI 기반 코로나19 유전자 빅데이터 자동 분석 시스템인 ‘씨젠 인실리코(in silico)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