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노희찬)은 AI,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무인 PC방 전용 보안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노래방, 편의점, PC방, 이동통신사 대리점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무인매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매장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가 적고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도, 폭행, 기물파손 등과 같은 범죄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특히 무인 PC방은 다수의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다툼의 우려가 있고 고가의 PC장비들도 많아 절도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절도, 폭행과 같은 PC방 범죄 건수는 최근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에는 10대 청소년이 술에 취해 PC방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무인 PC방 전용 보안솔루션'의 첫 번째 특징은 AI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PC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카운터, 스낵 바와 같은 중요 구역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침입감지, 가상펜스 등의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침입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점주에게 통보한다. 예를 들어 카운터에 가상의 경계선을 긋고 침입자가 현금 절도를 위해 경계선 너머로 넘어갈 경우 PC나 스마트폰으로 점주에게 자동 통보된다. △실시간으로 침입 상황을 확인한 점주는 '원격 방송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에서 원격으로 경고 방송을 PC방 내부에 송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감지 센서를 통해 절도, 폭행 등의 위급 상황을 파악, 보안요원이 신속히 출동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인 PC방 전용 보안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생체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고객관리도 할 수 있다. △무인 PC방 출입구에 얼굴인식리더를 설치, 1초 이내에 사전에 등록한 회원의 얼굴을 인증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에스원 얼굴인식리더는 99.99%의 얼굴인증 성공률을 기록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시간에 따라 얼굴이 변해도 자동으로 인식한다. △비회원을 위해서는 다른 솔루션에서 신분증과 지문을 대조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신용카드 인식리더를 설치해 고객의 신용카드를 리더기에 삽입하면 간단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분확인이 가능한 만큼 야간 시간대 청소년 출입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무인 매장 보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자사의 최첨단 무인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무인 매장 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지난 달 1000여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한 PC방 B2B 렌탈전문 기업 ㈜만랩과 업무협약을 체결, 무인 PC방 운영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