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 세계 반도체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규모 학회에서 2년으로 연속 세계 기관 논문 순위 1위에 오르며 자사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1년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1’에서는 총 14편의 삼성전자 논문이 채택됐다. 이는 학회에 참여한 세계 기관들 중에서 가장 많은 논문 수로 기록됐다.

이번에 채택된 삼성전자의 논문 14편은 시스템LSI사업부의 논문이 7편, 메모리·파운드리사업부의 논문이 각각 3편 그리고 반도체연구소의 논문 1편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개최된 ISSCC 2019에서 인텔이 채택 논문 수 1위를 차지했을 때 삼성전자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삼성전자는 ISSCC 2020에서 논문 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ISSCC 2021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연구는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