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와디즈의 '펀딩 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이미지. 출처=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와디즈의 '펀딩 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이미지. 출처= 라인프렌즈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와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와 함께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10개사 제품에 대한 펀딩이 시작된다. 

라인프렌즈와 와디즈는 캐릭터 업계 최초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펀딩&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라인프렌즈와 와디즈가 만나 함께 선보인 캐릭터 업계 최초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다. 캐릭터 IP와 크라우드펀딩 그리고 스타트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결합시킨 ‘3자 콜라보’ 방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총 10종으로 브라운(BROWN)과 샐리(SALLY)가 커피를 내려주는 듯한 브랜드 감성을 담은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부터, 귀여움에 자꾸 눈이 가는 주방저울 세트, 예비 유튜버를 위한 휴대용 마이크까지 MZ 세대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의 디자인으로 매력과 개성을 한껏 살린 마이크로버블 샤워기, 가볍게 푹 접혀 휴대성을 높인 푹컵 텀블러, 친환경 만능 런치백, 포켓사이즈 멀티 키보드, 편한 자세를 위한 허리쿠션과 방석, 스마트 골프스틱 디바이스,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하우스 등 귀여움과 재미, 편리함까지 갖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펀딩 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들이 라인프렌즈 IP를 활용해 만든 제품들.  출처= 라인프렌즈
펀딩 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들이 라인프렌즈 IP를 활용해 만든 제품들.  출처=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와 와디즈는 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 창의성, 기술력, 상품성, 유니크한 스토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양 사는 지난 두 달 동안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방면의 컨설팅을 각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했다. 이후, 지난 22일 라인프렌즈는 자사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를 활용해 상품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인 해당 제품들의 펀딩 오픈 예정 페이지를 와디즈에 공개했다. 이는 1만 건 이상의 전체 누적 알림 신청을 기록하며 펀딩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10개 스타트업의 본 펀딩은 와디즈 공식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이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제품은 같은 기간 동안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과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전시된다. 펀딩 완료 후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 등을 검증 받은 완성도 높은 제품은 추후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MZ세대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이색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도 와디즈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대상의 컨설팅 및 펀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캐릭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