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30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2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8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는 전날(29일)에 발생한 221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204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39명 등으로 나타났다.

중증 환자는 전날에 대비 2명이 증가해 3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등 9개 국가·지역에 대한 위험 경보수위를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태국, 대만,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에 대한 방문 중단을 권하는 '3단계'에서 불요불급한 방문 자제를 권하는 '2단계'로 내려갔다.

한편, 전날 일본에서 발생한 809명의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도쿄도 171명, 오사카부 125명, 아이치현 87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