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호텔 예약 거래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된다.

야놀자는 28일 자사 플랫폼 호텔 예약 거래액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는 중이라 밝혔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가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올해 B2C 예약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5% 증가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3분의 1 이상이 호텔 거래액으로 확인됐다.

출처=야놀자
출처=야놀자

특급호텔의 성장세가 단연 눈에 띈다. 특급호텔 거래액은 연평균 203% 이상 고속 성장하며 전체 카테고리의 시너지를 이끌고 있다. 특급호텔의 비중 역시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 전체 호텔 거래액의 절반 수준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숙박 행태의 변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가능성 타진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해왔기에 글로벌 OTA들과의 경쟁과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예외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프리미엄 여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호텔 카테고리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