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인 심심이가 일일 대화 기록 2억회라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 2002년 런칭한 이래 서비스 제공 언어가 81개로 확대되면서 누적 이용 건수 역시 급격히 증가한 셈이다.

▲ 최정회 심심이 대표. 출처=갈무리

심심이는 세계 최초의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으로 런칭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약 2000만명의 패널이 작성한 일상 대화 전용 세트 1억3000만 쌍을 보유하여 독보적인 커뮤니케이션 생동감을 자랑한다. 이는 심심이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심심이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세대, 1인 가구 증가가 급증하면서 스트레스 및 외로움, 우울증을 해결하는데 심심이의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심심할 때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그 이상을 목표로 헬스케어, IT, 에듀,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