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서희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한서희가 이번에 또 다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최근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논란과 관련해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의 타격이 된 것.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X 지X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진짜 여혐민국 X 환멸나네 X까쇼 시X"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잇단 한서희의 논란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연습생 출신 가수인 한서희는 빼어난 미모와 청순한 이미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잇단 논란과 더불어 인스타그램 속 다소 거친 글과 일부 스타들과 설전 등 안타까운 행보로 세간의 뭇매를 맞고 있는 셈이다. 

특히 페미니스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서희는 자신의 엄마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서희는 엄마와 나눈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뒤, “엄마랑 대화, 자랑하는 거임”이라면서 “여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현실과 아픔을 눈곱만치도 모르고 그저 말 그래도 ‘한국 남자’의 마인드로 자신이 정한 자신만의 잘못된 페미니스트 정의로 여자들을 그저 깎아내리기만 하고 있어. 본인의 권력을 사용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잘못 됐다는 거야. 내가 반박하니까 제대로 반박 하지는 못할망정 마약으로 날 저격하고 조롱했지. 그게 바로 한국 남자의 수준이고 또 지금 한국의 현실이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서희의 어머니는 ”니 말 다 맞다“면서 “서희야 넌 정말 그동안 여자들이 포기하고 같은 여자끼리도 당연시 하던 그런 대단한 일을 다루고 있어. 정말 혼자가 아니고 너의 행보에 고마워하고 함께 힘내고 분노하는 수많은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낼 수 있도록 해줬고, 지금껏 이런 문제를 거론조차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잘못된 거란 걸 깨닫게 해줬어”라며 그를 위로했다.

한서희는 “대단하다고는 생각 안 해. 그냥 내가 대신 할 말들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여론이나 더 넓게는 세상이 내가 무언가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할 때 그저 관종이라는 타이틀을 강제로 씌우고 날 매장시키려 하는 그 현실이 슬프고 힘든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 어머니는 “고맙다. 잔다르크다 니가”라고 말해 여론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