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임성복 롯데호텔제주 총지배인(좌측 네번째)과 정봉훈 서귀포해양경찰서 서장(좌측 다섯번째).

롯데호텔제주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지난 14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양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25일부터 9월10일까지 약 3개월간 현장 안전관리 및 관련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을 비롯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관련 상황재현 및 인명구조와 응급치료 훈련까지 함께 진행됐다. 해변순찰팀의 익수자 구조 및 합동 응급조치, 해파리 출입방지 그물망 설치, LED 전광판을 활용한 해수욕장 통제 등 실제 시행될 안전관리 절차와 요령이 시현됐다.

롯데호텔제주는 피서철 기간 동안 중문 색달해변에 서귀포해경과 의무실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간호사와 구조장비 및 의약품 비용을 지원한다. 서귀포해경은 해변순찰을 위해 상시 고속보트와 수상오토바이를 운영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성복 롯데호텔제주 총지배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서귀포해경과 협력을 강화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해경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