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3일 이코노믹리뷰 경제뉴스브리핑 ]

 

매일경제
 

금리인하로 이자부담 1조8천억↓…가계 年11만원 절약

-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 1조8천억원 줄어들어.

-       가계의 이자부담 절감액은 9천억원, 중소기업은 7천억원, 대기업은 2천억원에 달해

-       가계대출은 458조8천억원 중 76.0%가 변동금리 대출

-       중소기업은 469조6천억원 가운데 55.9%, 대기업은 160조1천억원 중 56.5%가 각각 변동금리

-       가계대출 고객은 1인당 연 10만8천원, 매달 9천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어

-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업은 169만개, 1곳당 연 93만2천원, 한 달에 7만8천원을 절약

-       반대로 예금 고객들은 연간 1조6천800억원의 이자를 덜 받게 될 것으로 보여

-       회전식 정기예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을 가진 고객은 당장 손에 쥐게 될 이자가 줄 수 있어

-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1천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8조7천억)의 1.4% 수준

-       작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 받은 타격보다는 다소 작은 편

-       실제로 금리 변동 시 1년 동안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순이자이익을 나타내는 금리EaR은 2011년 말 2조3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7천억원으로 줄어

 

G7 재무회담 폐막…엔저 대책 합의안 무산

-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에서는 일본의 엔화 약세에 대한 특별한 합의안 나오지 않아

-       일본정부의 양적 완화 및 엔저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하는 분위기 역력

-       인위적인 통화가치 하락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되며 내부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만 쓰여야 한다는 원칙만 재확인

-       양적 완화 과정에서 국제규범의 틀을 벗어나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낮추는 시도는 배격한다는 기존의 G7 합의 사항 유효

-       G7과 유럽 주요국이 탈세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합의

-       참가국 대표는 탈세 대응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 일치

-       조세회피 지역을 활용한 다국적 기업의 탈세 행위 근절을 위한 정책 검토를 요청해 이와 관련한 새로운 국제규범을 확립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번 회담에서는 세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ECB에 대한 양적 완화 요구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혀

-       이번 회담은 비공식 회동으로 열려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않아

 

변동성 낮춘 `로볼` 투자 인기

-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로볼(Low Volatility)` 전략 주목

-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 말까지 저변동성지수 수익률 14.9%

-       코스피200의 -3.1%보다 18.0%포인트가량 우수

-       저변동성지수에는 SK텔레콤(4.56%) 오뚜기(3.27%) 한국쉘석유(3.18%) CJ CGV(3.15%) 농심(3.10%) LG유플러스(2.96%) 등이 포함돼

-       변동성이란 일정 기간 종목 가격이 변동하는 정도로 일반적으로 베타계수로 측정

-       종목 베타가 1보다 크면 코스피 등락률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

-       일반적으로 통신ㆍ의약품ㆍ식음료 등 경기방어주의 변동성이 낮아

-       조선ㆍ화학ㆍ철강 등은 변동성이 높은 경우가 많아

-       실제 SK텔레콤의 최근 1년 베타계수는 -0.01이고 대우조선해양은 1.45

-       미국에서는 이미 변동성을 기준으로 한 투자가 일반화

-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 총 12개로 순자산이 131억달러

-       국내에서도 일부 자산운용사가 저변동성지수 기반 ETF를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선일보
 

루이비통·베르사체 등 명품업체, 호텔사업에 푹 빠진 이유

-       명품업체들이 부띠크호텔 개발에 참여해 디자인적인 요소나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경우 늘고 있어

-       기존 브랜드 호텔과 차별화를 꾀할 뿐 아니라 그동안 쇼룸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한계를 넘어서는 효과

-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 명품업체 입장에서는 브랜드 차별화와 매출 증대 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은 현재 ‘슈발블랑’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호텔을 포함해 리조트사업을 진행 중

-       LVMH 측은 총 5억9840만달러(약 6810억원)를 투입해 내달 리모델링에 착수

-       LVMH의 호텔업 진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국 관광객 겨냥

-       미쏘니(Missoni)는 레지도르 호텔 그룹과의 합작으로 2009년 영국 에든버러에 첫 호텔을 오픈하며 호텔사업을 시작

-       내부 디자인 컨셉은 미쏘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독특한 줄무늬와 화려한 컬러들의 조합으로, 브랜드의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구성돼

-       세계적으로 디자이너 호텔의 추세를 보면 루이비통 사례처럼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활용한 최고급 호텔로 개발

-       국내에서 부티크 호텔이라고 부르는 중소형 호텔을 개발할 때 보다 세련되거나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차별화하는 경우

-       다만 사업에 앞서 일반적인 호텔 사업보다 적은 규모에서 수익을 최대화시켜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

 

IFRS 2차 대란…아직도 허점 수두룩

-       '2차 IFRS 대란'이 일어나고 있어

-       GS건설은 지난달 10일 1분기 영업손실이 5354억원을 기록

-       증시는 단숨에 큰 충격에 빠져, GS건설은 다음 날 하한가까지 급락

-       전체 건설주 주가도 10% 가까이 하락, 실적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쳐 일어나는 '어닝 쇼크'

-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난달 16일 어닝 쇼크를 일으켜

-       증권가 예상치(1740억원 흑자)에 3938억원이나 모자라

-       2011년부터 전면 도입된 한국식 국제회계기준(K-IFRS)이 어닝 쇼크를 만들고 있다는 것

-       GS건설의 경우 해외 사업장의 공사 일정에 맞춰 매출, 영업이익을 반영해오다 뒤늦게 '예상했던 것보다 원가가 많이 나왔다'며 이미 집계했던 이익을 전부 삭감

-       S사는 한 해외 사업장에서 매출이 마이너스로 잡아,

-       완공이 되기 전에 매출액을 대거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가 완공일이 늦어지며 기존에 반영했던 매출을 깎아야 했기 때문

-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청약금, 중도금 등 선수금(부채)을 받고 공사에 들어가는 구조라 완공 기준으로 회계 처리를 하면 영업을 하면 할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져

-       저축은행업종도 마찬가지

-       저축은행은IFRS가 도입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한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충당금을 쌓아야 해

-       상장 저축은행은 재무구조 악화로 상장 폐지를 피할 수 없었고, 금융 당국은 IFRS 도입을 5년 연기해

-       하지만 상장 저축은행은 줄줄이 추가 부실이 터지며 푸른저축은행만 빼고 모두 퇴출

 

삼성전자, 日 반도체 SW 연구기능 국내로 통합

-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수행하던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SW) 연구 기능을 국내로 통합

-       분산된 연구 역량을 한 곳에 집중, 기술개발은 물론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

-       최근 삼성 요코하마 연구소의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관련 연구기능을 화성사업장에 흡수·통합

-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에서 저장기능을 수행하는 메모리반도체

-       컨트롤러는 낸드플래시의 성능·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프트웨어(SW).

-       삼성전자가 최근에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관련 인력을 500명까지 확대

-       이는 전동수 사장(메모리사업부장) 주도로 분산된 SW 연구기능을 한 곳에 집중시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

-       국내에 반도체 하드웨어(HW) 엔지니어는 많지만 아직까지 미국, 유럽 등에 비해 반도체 SW 엔지니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

-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가 주도

-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작년 4분기(매출액 기준)에 삼성전자는 3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       도시바는 31%의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앙일보
 

해운대, 1조 규모 중국인 투자이민 유치

- 정부가 1조원 넘는 중국 자본 유치 확정된 해운대 등 일부지역에 투자이민제 적용하기로

- 외국인이 국내에 돈 투자하는 대가로 거주 및 영주 자격 얻을 수 있는 투자이민제 사례는 제주도, 평창, 여수, 인천 이어 다섯 번째

- 20일부터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에 각각 7억원과 5억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자유로운 경제활동 가능한 거주자격 주겠다고 밝힘

-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나머지 4곳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휴양시설에 투자 5년간 유지하면 영주권 해당하는 F-5자격 부여

- 정부가 투자 유치 실적에 즉각 반응한 이유는 기존 4곳 중 3곳의 투자 실적 전무해서

 

 샤프 5000명 감원 삼성과 제휴는 강화

- 샤프가 실적 부진 타개 위해 직원 감원과 주력사업 전환 등 골자로 한 계획 발표

- 전 세계 임직원 5000여명 감원하고 핵심사업 전략 전환하는 등 중장기경영계획 발표예정

- 2015년까지 목표이며 일본 오사카 샤프 본사 임직원은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법인의 임직원도 감원 대상

- 샤프 임직원은 정규직 기준 현재 5만 1000여명

- 수익 내지 못하는 LCD 부문 관련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진행할 것

 

‘에잇시티’ 증자 실패로 원위치

- 총사업비 317조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에잇시티사업

-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 유치에도 실패

- 인천시 용유, 무의도 80제곱 킬로미터 면적에 2030년까지 호텔 등 복합리조트, 한류스타랜드 등 8개 단위의 국제관광단지 조성하는 사업

- 500억 기한 내 납입 못해 6년 만에 백지화될 듯

- 인천시는 더 이상 증자 기한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방침

 

STX에너지 경영권 놓고 STX, 오릭스 분쟁 조짐

- 오릭스가 최근 STX 에너지의 최대주주로 떠오르면서 회사 경영권 향배 관심

- 지난 12월 자금난 해소 위해 STX 에너지 지분 일부 오릭스에 팔아 3600억원 자본유치

- 자본투입 대가로 STX 에너지 지분 43.1%와 450억원 규모 교환사채 등 가져감

- STX 회장이 콜옵션 행사해 6.95% 지분 되찾기로

- STX 그룹, 임직원들이 경영정상회 위해 자발적으로 임금 삭감, 조직 슬림화, 경비 절감 나서기로 했다고 밝힘

 

한국경제
 

공공기관 통상임금도 논란

- 공공기관 근로자의 통상임금에도 고정 상여금 포함해야 한다는 첫 법원 판결

- 지난해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 나온 이후 민감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

- 민간부분의 38조원과 별개로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인건비 모두 12조원에 달할 전망

- 임금체계가 비슷한 다른 공공기관 근로자들도 수당 재지급 또는 퇴직금재산정 요구하거나 단체행동 가능할 것

- 한전 5개 발전 자회사 연합노조인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지난해 6월 회사 측 상대로 정기상여금, 장려금, 교통비, 급식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190억원대 소송

 

은행 연 3%금리 정기예금 없어진다

- 기준금리 인하됨에 따라 은행들이 이번주부터 잇따라 예금금리 인하

- 인하폭은 최대 0.3%포인트에 달해 연 3%대 정기예금 사실상 사라짐

- 은퇴 후 급여소득없이 이자로 생활하는 고령층 타격 커짐

- 예금만 고집하기보다 채권, 주식 등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눈돌릴 필요성

- 연 3%대 예금은 시중은행권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

 

한아세안 FTA 추가협상 진행

-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 겨냥

- 현재 90% 수준인 한 아세안 FTA 개방을 끌어올리자는 취지

- 한아세안 FTA는 개방수준이 낮아 국내 기업의 활용률 떨어진다는 지적

- 관세철폐비율 정한뒤 나라별로 양허품목 정하도록 해 일부 국가에서는 자동차 철강 등 한국 주력상품이 관세철폐 품목에서 제외

- 정부는 개별국가와 FTA 체결 젠행하면서 투트랙 전략 구사할 방침

 

쌀 고정직불금 인상

- 농가 소득 안정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쌀 고정직불금 8년만 인상

- 직불금 산정 기준 되는 쌀 목표가격도 함께 인상

-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는 당85만127원, 농업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68만102원

- 변동직불금 산정기준이 되는 쌀 목표가격도 기존보다 4000원 높은 17만 4083원

- 변동직불금은 산지 쌀값에 따라 지급 여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