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사회적 소명의식으로 행복동행 실천하겠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대규모 융합산업 투자 및 창업지원 계획과 함께 고객·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행복동행’을 선언했다.

하성민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행복동행’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및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하 사장은 ‘행복동행’ 실천 방안으로 헬스케어·B2B 솔루션 등 융합사업 활성화에 3년간 1조2000억원 투자, 베이비붐 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개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미래지향적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디바이스·네트워크·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하고 ICT 산업과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아이디어에서 사업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토탈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창업’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올해 약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 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무 LG회장

“투자와 고용은 계속”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투자를 그대로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연초부터 투자 계획을 가장 먼저 발표했고 그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초 발표한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투자한 16조400억원보다 19.1% 증가한 수준이다.

구 회장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 미국방문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사절단으로 나섰다. 이번 경제사절단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15명이 함께했다. 구 회장은 귀국 후 각 계열사별 투자 및 고용 현황을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인재 발굴 경영 방침에 더욱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구 회장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임원세미나에서 방미 이후의 소회를 밝힐 전망이다. 분기마다 갖는 정기행사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 회장은 방미 소감을 전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밝힌대로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더 많은 건설근로자가 복지혜택 누려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운영하는 종합지원이동센터가 9일부터 6일간 전국 순회서비스를 실시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이진규 이사장은 “좀 더 많은 건설근로자들이 퇴직공제제도와 그 밖에 복지제도 등을 안내받고 그 혜택을 누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지원이동센터는 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편의시설로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퇴직공제제도 및 각종 복지사업 등을 안내한다. 이동센터는 평일 새벽 시간에 구로, 신정네거리역 등 수도권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하고 그 외 시간에는 여러 건설현장을 방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대개 새벽에 일을 시작해 저녁에 일을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공제회 및 기타 공공기관 등에 방문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이번 종합지원이동센터는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거점 도시의 새벽 인력시장과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련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근로자는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 발급을 통해 적립된 근로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이외에도 단체보험 혜택사항, 채무건설근로자 신용회복지원, 기능훈련 등 각종 복지사업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

라면사업 30주년 “신제품 개발 주력 하겠다”

팔도가 라면 사업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다.

팔도는 지난 9일 서울 잠원동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라면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업계 최초 제품을 2~3개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도는 1983년 국내 최초로 액상 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넣은 녹색 면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 사업에 진출했다. 1984년에는 ‘팔도비빔면’을 출시했고 2년 뒤 선보인 사각 용기면 ‘도시락’은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팔도가 용기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팔도는 2011년 ‘꼬꼬면’으로 하얀국물 라면 시대를 열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은 200억원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