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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

《예술가처럼 일하라》
- 스탠 데이비스·데이비드 매킨토시 지음 - 김태훈 옮김
- 밀리언하우스 펴냄 - 1만2000원

발문
당신 안에는 무궁무진한 예술적 자질이 잠재되어 있다. 그것을 끌어내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신선한 업무 분위기를 창조해낸다면 당신은 이미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예술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역대 최악의 불황 속에서 직장인들은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악물고 버티다 보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회의가 밀려온다. 업무가 조금도 즐겁지 않은 단순노동으로 다가오는 회사원, 하루 종일 일에 매달리는 생활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중간관리자, 조직에 신선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막막한 CEO 등.
《예술가처럼 일하라》는 팍팍하게만 느껴지는 비즈니스 업무를 하나의 ‘예술’로 바꾸어준다. 일에 대한 태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예술의 방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당장 공연장으로 향하거나, 일을 때려치우고 붓을 잡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술’은 사무실 안에서, 지금 하고 있는 업무 한가운데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나는 예술가다”라는 것. 당신 안에는 무궁무진한 예술적 자질이 잠재되어 있다. 그것을 끌어내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신선한 업무 분위기를 창조해낸다면 당신은 이미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예술가인 것이다.
둘째, “내 일은 예술작품이다”는 생각이다. 출퇴근만 반복하는 것은 창조활동이 아니지만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창조활동이다. 또 단순히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창조활동이 아니지만, 강한 조직을 구축하는 것은 창조활동이다. 모든 업무는 알고 보면 다분히 ‘예술적’이다. 예술가가 작품을 빚어내는 장인정신으로 당신의 업무를 처리하라.
셋째, “고객은 내 작품의 관객이다”는 것. 사실 이것은 앞의 두 명제를 잘 지키면 자연히 뒤따라오는 덤이다. 기업의 전략과 제품, 거래에 창조성과 예술성이 부여되면 고객들 역시 정서적인 참여로 화답하며 열렬한 ‘앙코르’를 외치게 된다.
김진욱 기자 (action@ermedia.net)

로마처럼 경영하라
- 스탠리 빙 지음 - 정상준 옮김 - 김경준 감수
- 김중근 옮김- 청림출판 펴냄- 1만4800원

거대 글로벌기업의 임원으로 〈포춘〉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인 스탠리 빙이 날카로운 시선과 명쾌하고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과거 로마 제국의 깊숙한 곳까지 꿰뚫어보고, 이를 기업 활동과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즉 역사와 경영이라는 양날의 칼로 통섭해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로마의 개방적이고 호전적인 황제나 장군의 리더십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돌아보고, 민주적인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밝힌다.

굿바이, 빚
- 고란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 1만1000원

빚테크에 관한 픽션을 통해 ‘빚은 자산’이라는 말의 허구를 지적·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로 버블의 팽창과 붕괴를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금융위기 시대에 가장 확실한 투자는 빚부터 갚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에는 빚내서 투자한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자신의 자산상태를 점검해 빚부터 정리해야 한다.

(직원과 CEO가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공하는) 가슴 뛰는 회사
- 존 에이브램스 지음 - 황근하 옮김
- 샨티 펴냄 - 1만3000원

자기의 발전과 회사 발전이 무관하지 않으며 일 자체가 자신의 표현수단이자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로 여기는 행복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열정의 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은 ‘성장’만을 추구하는 기존 회사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불가피하게 겪어야 했던 난관과 이를 뛰어넘어 성공한 이야기, 지역 사회와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毛난 사람이 되자
- 대한모발학회 지음
- 무한 펴냄 - 1만5000원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조직인 대한모발학회가 중심이 되어 저술한 모발에 대한 모든 것. 일반인이 잘 모르는 머리카락의 생리와 이런저런 탈모증, 흰머리, 두피 질환과 탈모의 자가 진단법, 예방법, 치료법과 가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상식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은 모발의 생리뿐만 아니라 모발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해 온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들과, 피부과를 전공한 모발전문의사들이다.

김진욱 기자 action@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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