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국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린 '뉴 투싼ix' 사진 보도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박지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2일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 284'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 투싼ix 사진 보도발표회를 열어 차량의 내·외관을 공개했다.업체는 5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뉴 투싼ix는 전면부 외관에 '윙'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HID 헤드램프와 LED포지셔닝 램프를 새롭게 장착하는 등 디자인과 스타일을 대폭 변경해 강인함과 역동성을 부여했다.

측면부도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등 신규 디자인된 휠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화했으며,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국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린 '뉴 투싼ix' 사진 보도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박지현기자

운전자나 탑승자의 편의성을 위해 도로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특성을 컴포트,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모드로 선택 전환할 수 있도록 전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4.2인치 칼라 TFT 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하고,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네비게이션을 적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뉴 투싼 ix’를 출시하면서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 토크 20.9kg·m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연비 10.3km/ℓ의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했으며, 최대토크 41kg·m, 연비 13.8km/ℓ의 동력 성능을 구현한 디젤 모델(2WD)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속 투과음, 주행부밍, 로드 노이즈 등도 개선해 정숙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디젤 차량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뉴 투싼ix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