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이코노믹리뷰 경제뉴스브리핑 ]
매일경제
금융지주 자산건전성 `빨간불`…신한금융도순익 41%↓
- STX건설에 대한 시중은행들 여신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 STX건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전격 신청하면서 추가 충당금을 쌓아야 했기 때문
- 이런 예상치 못한 기업여신 부실, 집단대출 등 가계여신 부실 등으로 금융지주사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
- 또한 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는 이미 예견된 악재
- 여기에 각종 기업 대출에 부실이 생기며 주요 금융지주 실적 악화
- 신한금융지주 1분기 부실채권 비율이 1.42%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
-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한 4813억원에 그쳐
-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전체 대손비용이 1300억원(50.1%) 증가했다"고 말해
- 우리금융지주는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
- KB금융 부실채권 비율은 1.36%에서 1.55%로 크게 올라
- 가계대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는 점도 불안 요인
- 외환은행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0.49%에서 3월 말 1.12%로 2배 이상 높아져
- 국민은행(1.01%→1.11%), 신한은행(0.53%→0.62%), 하나은행(0.42%→0.44%) 등 주요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치솟아
-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 국면에 들어서면서 집단대출 부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 부실채권 비율과 연체율은 경기에 후행, 자산을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부실채권 비율이 올라갈 요인이 많을 것으로 보여
미국 주택매매지수 3년만에 최고치
- 미국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달보다 1.5% 상승한 105.7로 조사
-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아
-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시장이 경기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
- 그러나 재고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향후 다소 거래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 최근 몇개월간 주택매매 계약의 변동폭은 크지 않은 이유도 공급 제한으로 꼽아
`백의종군` 강덕수 …STX 계열사 어디로
- 강덕수 STX 회장 `백의종군` 의지 밝혀, 이에 STX그룹이 사실상 `헤쳐 모여` 수순 돌입
- 강 회장은 최근 자율협약을 추진 중인 STX조선해양 지분 채권단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져
- 지주회사인 STX도 자율협약 체결이 유력, 강 회장은 그룹 모든 지분을 채권단에 양도
- 채권단은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적용했던 자금 지원과 구조조정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여
- 계열사 상황에 따라 매각을 하거나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을 선택해 자금 지원을 하면서 오너 경영을 인정하는 방식
- 사실상 `헤쳐 모여` 회생 방안이 진행되면서 계열사별로 운명도 엇갈려
- STX 주력인 조선은 살리고, 팬오션, 건설은 분리
- 하지마 3대 축(진해ㆍ유럽ㆍ다롄) 중 하나인 STX다롄 회복이 급선무
- 현재 STX다롄은 자본 확충을 위해 다롄시와 중국 금융회사가 실사 진행
- 만약 유상증자 이뤄지면 중국 금융회사 등 지분율 경영권 확보 가능한 50%를 넘게 돼
조선일보
계열사 일감 중기에 나눠준 현대차, 1조2천억 신규 투자 왜?
- 현대차그룹이 계열사에 몰아주던 광고·물류 일감을 중소기업에 나눠주기로 결정
- 이어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키로 하면서 박근혜 정부정책 회답해
- 이번에 현대차가 신설키로 한 특수강·철 분말 공장은 올해 발표된 대기업 투자 중 금액과 고용 창출면에서 최대
- 현대차그룹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 100만톤 규모의 특수강과 연 2만5000톤 규모의 철 분말을 양산할 계획
-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6조1000억원, 신규 고용은 2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 이번 투자는 절실
- 2006년 제철사업 진출로 강판-완성차 생산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소재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돼
- 이번 투자로 “안정적 품질을 확보해 원자재 수급과 함께 부품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
- 하지만 다른 기업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 주저하고 있어
-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 유보율 1442%로 집계
- 롯데그룹이 무려 1만4208%의 유보율로 10대 재벌그룹 중 유보율이 가장 높아
- SK그룹은 5925%, 포스코 역시 유보율이 2410%에 달해
엔저에 美·中 경기부진 ‥韓 수출 '삼중고'
-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다시 켜져
-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엔저(엔화 약세)’에 이어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경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마저 겹치면 수출 증가율은 급둔화
-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2.5% 증가
-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연율 0.4%)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 수준(3%)을 상당폭 밑돌아
-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ㆍsequester)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주춤
- 미국 정부 지출은 지난해 4분기에 연 7.0%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4.1% 줄여
-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사정도 좋지 않아
- 중국 제조업 순이익 증가율이 올 3월 5.3%로 집계
- 수출 부진, 과잉 투자 등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져
- 더욱이 엔저 수출 타격 본격화
- 원화도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긴 하지만 엔화의 절하 속도가 더욱 빨라
- 이 때문에 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타격이 예상
-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기부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 정부는 부동산 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진단
김중수 연일 엔저 '우려'…한은, 대응 어떻게 하나
- 최근 연일 엔저로 한은이 엔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려
- 김중수 총재 “엔저는 계속 갈 것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고 주의 깊게 이 변화를 보고 있다”고 진단
- 한은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엔저 현상이 6~7개월의 시차를 거친 후 실제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 엔저 추세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됐으니까 올해 5~6월부터 엔저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미치게 될 것이라는 분석
- 일단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겠지만 올해 1분기까지 수치를 보면 아직 수출 물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으로 판단
- 한은은 원론적으로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
- 하지만 우리 기업들이 상황이 좋았을 때 엔화 약세에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의견도
- 한은은 또 엔화가 추가로 얼마나 더 약세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엔화 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둬
- 현재는 시장의 엔화 약세 기대가 너무 강해서 오버슈팅된 측면이 있다는 설명
- 한편 정부는 엔저 현상에 대해 현재는 미시적인 대책으로 대응
중앙일보
취득세 면제 기준 4월 1일로 소급 적용
- 4.1 부동산종합대책 취득세 면제 소급적용일이 대책 발표일인 4월 1일로 확정
- 세대원 전원이 집을 가져본 적 없는 사람이 주택 크기에 상관없이 6억원이하 주택을 생애 처음으로 취득하면 취득세 내지 않는다
- 취득일은 잔금을 모두 줬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를 접수한 날짜 중 빠른 날
-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일을 대책 발표일이 아닌 국회상임위원회 통과일인 22일로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취득세 면제 적용시점도 이에 맞추려던 것
-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기준 시점을 22일로 통일하려 했지만 취득세가 1일부터 적용되는 줄 알고 이미 주택 구입한 사람들의 피해 줄이기 위한 조치
동반성장위원회 세부 규제안 윤곽
-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의 신규 출점 허가 구역 등 규정하는 동반성장위원회 세부 규제안 윤곽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계열의 외식업체라도 상업지역에서는 자유로운 신규출점 허용
- 당초 상호출자제한기업, 중견기업 두 개만으로 분류됐던 규제대상을 대기업, 식품전문 중견기업, 외식프랜차이즈기업 등 3개로 세분화
- 핵심 상권에서는 역에서 200~300m 떨어진 곳이라도 신규출점 가능
- 외식프랜차이즈전문기업의 경우 출점제한구역이라도 간이사업자 점포에서 도보 기준으로 100m 떨어진 곳이면 신규 출점 자유로이 가능
- 대기업 계열 외식업체들은 역 기준으로 150m 이내에서만 신규 출점 가능
투기등급 회사채 부도율 15년만에 최고
- 지난해 신용등급 BB이하 투기등급 회사채 부도율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 투기등급 회사채 부도율 15.66% 기록해 전년의 두 배로 뜀
- 부도업체 수도 13개 사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남
- 투자적격등급(BBB~AAA)의 부도율은 0.41%를 기록해 2001년 이후 최고치
-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는 데다 신평사들의 신용등급 인플레 관행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
현대차, 1조1200억 설비 투자
- 현대차그룹,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특수강 전용의 제4고로와 철분말공장 만들 예정
- 1조 1200억 투입되며 6조원대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 예성
- 국내 특수강 수요의 30%, 철분말은 전량을 스웨덴,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 왔기 때문에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것
- 중소기업 쪽으로의 생산 및 고용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전망
- 해외공장 증설 등 주목받으며 국내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 국내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힘
한국경제
종부세 대상 아파트 40% 감소
- 공시가격 9억원 넘어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고가 아파트 수 최근 3년간 40% 가까이 감소
-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년 새 평균 4.1% 하락
- 2009년 이후 4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집주인들이 내야 하는 재산세, 종부세 등 보유세 산정의 기준
- 종부세 대상인 9억원 초과 공동주택 수도 매년 감소
- 경제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많고 관리비가 많이 드는 고가 주택 선호도는 더 떨어질 것
수협은행 분리
- 2015년까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수협은행 분리할 예정
- 총 1조9380억원의 수협은행 자본금은 수협중앙회와 임직원 어업인의 출자로 충당
- 부족한 자금 5000억원은 정부의 추가 지원이나 기업공개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
- 바젤3(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협약)가 요구하는 자본건전성요건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것
- 공적자금 투입한 예금보험공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결론 낼 예정
하이트 진로 인도시장 진출
- 하이트진로는 인도 주류 공급 업체인 어드벤트 브랜드 하우스와 제휴 맺고 진로24라는 브랜드로 현지 주류시장 진출
- 하이트진로가 소주원액 수출하면 어드벤트는 현지에서 원액 희석해 병에 넣은 뒤 현지 유통망 통해 인도 전역에 판매
- 오는 6월부터 인도판매 시작해 올해말까지 1만8000상자 생산할 계획
- 한국이나 일본 주류회사가 자사 주류를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형태로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
페이스북 정체 시작
-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연구결과 나옴
- 미국과 영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가 지난 6개월간 각각 860만명, 200만명 감소
-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과 주요 유럽국에서도 하락 추세
- 한국 이용자도 110만명 감소
- 페이스북의 경쟁 SNS에는 이용자 몰림. 인스타그램은 1억명 넘김
- 주식은 지난해 9월 17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지금은 26달러선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