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간장약인 우루사가 피부 건강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웅제약은 UDCA가 함유된 건강관리제, ‘알파우루사’를 출시했다.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산 성분인 UDCA는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히 제거해 피로 회복은 물론, 노폐물 축적으로 야기된 피부 트러블 예방 등 맑고 깨끗한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깨끗한 피부관리를 위한 첫 번째 기초 작업은 피부 속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몸속 비우기, 변비 탈출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이다.

이처럼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신체 내·외부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노폐물과 독소는 우리 몸의 정화장치인 ‘간’을 통해 배출시켜야 한다.

우리 몸의 해독기능을 담당하는 간은 담즙산을 분비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해로운 화학물질을 배출시킨다.

또한 지방의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예방 및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소장에선 나쁜 세균의 활성을 억제시킨다.

즉,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노폐물을 세척하고 배출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의 ‘알파우루사’는 체내에 부족한 이런 담즙산을 인위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표적인 의약품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탈모에는 한미약품의 ‘피나테드’를 추천할 만하다. 수입의약품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탈모약 시장에서 30억원 매출을 올리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피나테드’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피나테드’는 전액 환자 본인부담 제품인 탈모약의 약국 공급가를 4만5000원까지 낮추어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서울대병원 등 총 11개 병원에서 182명의 남성형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적인 탈모 치료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바르는 탈모약인 ‘목시딜’도 출시한 상태이며, ‘피나테드’와 ‘목시딜’을 병용하면 발모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점 또한 입증했다.

이재훈 기자 hu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