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6일 이코노믹리뷰 경제뉴스브리핑 ]

 

한국경제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카드소비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산층은 값비싼 음식보다 패스트푸드 등 저렴한 음식 주로 사먹음

- 백화점과 술집 이용 자제하고 가전제품 구매와 여행 등 여가에 사용하는 비용 줄임

- 값싼 대형마트 많이 찾음. 2009년 17%에서 작년 19.8%로 2.8%포인트 높아짐

- 여행보단 자기계발 투자 증가. 면세점과 여행 숙박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와 2.2%

- 중산층의 전반적인 카드 사용액 다소 증가. 152만원으로 2009년보다 16만1000원 증가

 

원자재거래기업들 순이익 크게 증가

- 스위스 글렌코어, 일본 미쓰비시상사, 미국 카길 등 원자재 거래시장 상위 20개사의 순이익이 총 27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

- 제조업 대표하는 자동차업계 세계 빅5가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83억달러 많음

-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광물과 식료품 등 원자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 2000년 21억달러에 그쳤던 세계 20대 원자재 거래사 순이익은 작년 말 335억달러로 약 16배 불어남

- 제조업체 및 금융사보다 법인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주요인

 

안드로이드 점유율 70% 넘김

- 안드로이드 독주체제 심화. 유럽에서도 독점시비 제기, 삼성전자는 독자 OS 개발

- 구글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 점점 강해짐

- 안드로이드가 70.1%, 애플iOS는 22%. 구글 독주체제 점점 공고화

-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주도하는 타이젠연합은 오는 7~8월 새로운 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 내놓음

- 세계3위 파이어폭스 운영하는 모질라재단도 파이어폭스 내놓음

 

싸이 효과, 엔터주 약진

-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인기몰이 나서면서 엔터테인먼트주가 들썩임

- 싸이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3.48% 급등한 8만 5000원에 거래 마침

- 에스엠 역시 5.63% 오르는 강세

- 디아이와 이스타코, 오로라가 동반 상한가 기록하는 등 싸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맺고 있는 종목들도 약진

- 디아이는 싸이 아버지가 대주주인 회사

- 이스타코는 자회사가 빌보드코리아와 공동으로 싸이의 신곡 발표와 관련해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체결

 

 매일경제
 

`부실계열사 구하기` 재계 딜레마…책임경영 vs 주주이익 훼손

-       한라그룹 자금난 겪고 있는 한라건설 유상증자 전격 참여

-       만도 마이스터에 3786억원을 증자, 마이스터는 이 돈으로 한라건설에 3435억원 수혈

-       그룹 차원의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해선 한라건설의 조기 경영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

-       하지만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15일 개장과 동시에 만도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

-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일제히 기업 가치 훼손 우려 `투자 비중 축소` 의견.

-       만도의 2대주주(9.70%)인 국민연금 입장도 주목

-       국민연금, 투자 회수 등을 검토 중

-       양호한 실적에도 만도 주가가 부진 지속해온 배경에는 `계열사로 언제 돈이 빠져나갈지 모른다`는 의구심 존재

-       특히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해 만도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의 1.5배 해당

-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실 계열사 지원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       은행 등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가 강해지면서 은행 대출 문턱은 높아

-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는 낮은 주가, 미진한 참여율, 기존 주주들의 반발 등 걸림돌 투성

 

기대했던 中 경제마저…

-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적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

-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1조8855억위안(약 2154조원)을 기록

-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

-       1분기 광의통화(M2) 증가율이 15.7%에 달하는 등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성장률 부진은 이변으로 평가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타이거지수`를 인용해 "글로벌 경제가 2011년 중반 이후 줄곧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       한편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보다 달러당 8.6원 상승한 1120.5원 마감

-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이 일본의 엔저 유도 정책에 대해 `경고`한 것이 원화값 상승에 영향 준 것

 

이통3社 무료 음성통화 시대 `성큼`

-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도입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산

-       이통 3사가 앞다퉈 망내외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도입할 태세

-       15일 LG유플러스는 망내외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이통 3사 중 처음 출시

-       지난달 SK텔레콤이 내놓은 망내 무제한 서비스에 맞불

-       SK텔레콤도 망내 무제한 통화에 이어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를 다시 한번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       KT는 요금제를 도입할 때 정부에 약관을 사후에 승인받을 수 있어 다음달 1일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듯

-       SK텔레콤 역시 단계적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여

-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기본요금 6만9000원 이상부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       지난달 SK텔레콤도 지난주까지 누적 가입자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중앙일보
 

중국 성장쇼크에 국제 금값 폭락

- 중국 경제 활력 되찾지 못하는 중

- 올 1분기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7% 성장

- 중국이 고용 안정시키기 위해선 8%대 성장 이어가야

- 국제 금값은 6% 정도 급락한 온스당 1386달러선

- 중국 성장 쇼크의 가장 큰 원인은 제조업 부진

 

박근혜정부 출범 후 대기업 압박 조치

- 국회 정무위원회- 대기업 총수와 임원의 개별 연봉 공개 골자로 하는 법 통과

- 감사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징벌적 과세 소급 부과 요청

- 공정위+국회정무위- 총수 일가 지분 30% 초과하는 기업이 일감 몰아주기 했을 경우 총수에 무죄 입증 책임 부과 추진

- 국세청- 상장기업 대주주 주식거래 자료의 정부기관 공유 추진

- 조원동경제수석-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정위 조사자료 국세청 공유 주장

 

고소득 자영업자 집중 조사

- 감사원, 고소득 자영업자 세금 징수 실태 감사

- 의사, 변호사, 법무사, 예식장업자, 부동산중개업자, 건축사, 심판변론인, 세무사 등

- 태스크포스 구성해 핵심 추진 과제 선정하고 제도 개선 등 수립 집행하겠다고 밝힘

- 이외에도 경기 침체와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재원부족으로 추경예산 편성 추진하는 상황에서 예산절감노력 하지 않거나 예산낭비 지속하는 부처가 감사원 점검대상

- 대기업 대재산가의 불공정행위와 변칙거래, 고소득 자영업자의 차명계좌 현금거래 등 이용한 탈세혐의에도 집중할 것

 

양도세 면제 기준 집값 6억 이하로

-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는 집값 기준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기로 합의

- 집값 기준 낮추면서 면적기준 아예 없앨지 집값이 6억원 넘더라도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면 면세 혜택 줄지에 대해선 결론 내리지 못함

- 면적 기준은 오늘 중에 결론이 날 예정

-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전원세 상한제 도입, 준공공임대제도 관련 리모델링 비용 일부 지원 등도 추가 논의하기로

- 민주당, 강남지역 아파트 대거 면세 대상에 포함된다며 기존정책 불합리하다고 주장해옴

 

조선일보
 

김중수 총재 2011년 중반부터 공격적인 金 투자… 韓銀 2년도 안돼 4700억 까먹었다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011년 중반부터 공격적 금(金) 투자 주도

-       국제 금값의 하락 탓에 47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손실

-       한은은 2011년 7월 외환 보유액으로 금 25t을 12억4000만달러에 사는 등 2011년 중반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금 90t을 47억1000만달러 구입

-       이는 한은의 전체 금 보유량 104.4t의 86% 해당

-       김 총재가 취임 후 매입한 금 90t의 평가 손실액은 4억1880만달러(약 4700억원) 달해

-       투자 수익률로 따지면 마이너스 8.9%

-       전임 이성태 총재는 금 가격의 변동성이 너무 심해 중앙은행으로선 적절치 않다며 금 투자를 하지 않아

-       한은 관계자는 "외환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금을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값 움직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뉴욕 증시, 中·美 지표 부진에 5개월來 최대 폭 하락

-       뉴욕 증시가 급락

-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기대를 밑돌아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져

-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보다 1.79% 내린 1만4599.20 기록

-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 내린 1552.37로 마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8% 내린 3216.49로 거래를 마쳐

-       하루 낙폭으로는 작년 11월 이래 5개월 만의 최대 폭

-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작년 1분기 대비 7.7%에 그쳐

-       이는 경제 전문가 예상치 8.0%를 밑돈 수치

-       이날 공개된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

-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4월 3.1을 기록해 3월 9.2에서 큰 폭으로 하락

-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주택시장지수는 6개월 만의 최저치

 

해외주식 3대 투자 키워드는? 소비ㆍ환율ㆍ배당

-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하자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이 부쩍 높아져

-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 1분기 해외주식 직접투자액은 58억8000만달러(6조7620억원)로 전분기보다 40% 증가

-       PB들은 최근 해외 주식 투자 성공의 3가지 키워드로 '소비ㆍ환율ㆍ배당'을 꼽아

-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큰손들은 소비주를 집중 매입

-       신한투자에 따르면 세계 최대 카드 결제 네트워크 회사인 비자(VISA) 주식은 올 들어 국내에서만 482억원어치나 팔려

-       지난해 초 100달러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작년 말 140달러를 넘겼고, 현 주가는160달러를 돌파

-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같은 맥락

-       최근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의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와 이탈리아 명품 업체 프라다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

-       일본의 엔저 공습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한 틈을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

-       한국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내려가는 사이에 경쟁 업체인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의 주식을 매입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