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지구 분양은 이달 말 쌍용건설의 쌍용예가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2만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곳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단지는 8월 말 분양할 예정인 쌍용 예가와 9월 분양에 들어가는 현대산업개발의 별내 I’PARK, 신일건업의 신일 유토빌 등이다.

리모델링, 주거 인테리어, 조경 분야까지 다양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대형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과 공동으로 설계했다.

이 단지는 조경 면적을 40% 가까이 확보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기존 벽식 구조와는 달리 가변이 쉽고 소음에도 강한 무량판 구조를 도입해 최고의 주택성능 등급으로 구성한 것 등은 ‘쌍용 예가’만의 장점이다.

128㎡(39평형) 타입은 주부 동선을 간소화시킨 점이 눈에 띈다. 155㎡(47평형)는 4개의 침실과 넓은 드레스룸, 수납공간을 강화했고 170㎡(52평형)는 복도를 2개로 분리시킨 점이 특이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구 내 신설되는 학교에서 대부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 ‘별내 I’PARK’
현대산업개발은 별내지구 A2-2블록에서 ‘별내 I’PARK’ 753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 I’PARK는 5만8991㎡의 대지에 지하1층~2층, 지상10층~25층 13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011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131㎡(39평형) 244가구, 149㎡(45평형) 351가구, 169㎡(51A평형) 108가구, 169㎡(51B평형) 50가구 등 중대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별내 I’PARK가 위치한 A2-2블록은 택지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덕송천 변에 위치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며 외곽순환도로 별내 IC와 인접해 있어 진출입이 편리하다.

별내지구 내의 85㎡ 초과 중대형 주택 구성 단지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며,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모두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환경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구 내에서도 태릉과 인접한 1공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과 최단 거리를 자랑한다. 서울 시내버스가 택지 내를 운행하고 경춘선 별내역과 인접한 이곳은 바로 서울 생활권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지구 내에서 우수한 편이다. 북동측 대규모 공원과 녹지공간에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불암산과 수락산을 바로 오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태릉 골프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인기 몰이가 예상된다.

단지 내 수공간을 유입하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교차 배치하는 등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한 인간 공학적 설계는 다양한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분양 세대는 131㎡, 154㎡, 155㎡, 181㎡의 네 가지 타입이 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hs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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