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에서 새터민 학생들을 위해 제주도 역사캠프를 지원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주최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한 이번 캠프는 북한의 사상교육을 받은 새터민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여행이 낯선 새터민 학생들에게 일생의 한 번뿐인 감동적인 여행과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2월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찾은 탈북어린이학교 삼흥학교의 학생들은 제주도의 풍경을 보며 마음껏 기뻐했다. 2박3일의 일정 동안 평화박물관, 테마파크, 자연유산센터 등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마음껏 즐겼다.

놀고 즐기는 자리뿐만 아니라 차기문 평택대학교수(예비역 중장)의 한반도 전쟁 강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기업 지원, 개도국 원조, 북한 지원 강의도 들으며 더욱 의미 있고 알찬 역사캠프를 지냈다.

캠프에 참여한 삼흥학교의 교사는 “탈북학생 중에는 중국에 체류한 기간이 너무 길어 한국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마저 있는데, 이렇게 한국의 정서와 역사를 즐겁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는 새터민 아이들뿐만 아니라 결손가정, 장애아동 등을 위한 행사와 캠프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팀 070-4477-3804~5로 하면 된다(홈페이지: http://www.withgo.kr).

함께하는 사랑밭 소개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kr)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NGO이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지부와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무의탁노인 및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연간 11만 명에 달하는 노숙자와 결식노인의 급식이 동인천과 부평 무료급식소 [소망의 밥]에서 이루어지고, 생사의 기로에선 화상환우, 미혼모아기, 희귀난치환우, 위기가정 등을 돕기위한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