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을 내용물로 하는 화장품 붐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급 천연성분 화장품도 출시되고 있다. 천연 화장품 ㈜피부엔(대표이사 유지영)도 자사 상품인 '에코스토리 하이드레이팅 미네랄 마스크'에 제주 화산석 송이에서 추출한 천연 세라믹 원료를 함유하여 출시했다.

‘송이’는 제주도 방언으로 가벼운 돌이라는 의미로 제주 화산석 송이는 약 120만년 전 제주에서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돌이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송이의 미세한 구멍들 덕분에 마치 참나무를 구운 숯처럼 강력한 천연의 흡착력과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농무부와 국제유기농인증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유기농 성분을 더욱 보강하여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사용감을 개선하여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풀무원에서는 브리엔, 나노스토리에서는 엔트리 등 천연성분 화장품을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천연성분을 재료로 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천연성분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각종 인증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