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이하 음폐수)의 해양 투기 금지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처리하는 과정 중에 음폐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연간 총 1억 2000만톤 이상의 음폐수를 바다에 버려왔으나, 올해부터는 음폐수 전량을 육상에서 처리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 및 건조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고, 음폐수까지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비앤디의 ‘그린퀸’은 싱크대 일체형으로 음식물쓰레기 부산물 재생에너지 평가에서 자원화 가능성 100% 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최초로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여기에 자연풍 순환건조 방식을 도입해 기존 과다한 전기료와 악취, 소음 문제 등을 모두 해결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부패 없이 건조시켜 부산물의 염분이 0.5%밖에 되지 않아 양질의 유기농 퇴비, 대체연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비앤디의 천아름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와 음식물쓰레기 폐수 대란과 맞물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친환경 자원화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