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으로 만든 나물 피자 영양도 만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함께 모여 음식을 장만하고 나눠 먹으며 추억을 떠 올리고 가족 사랑을 만들어가지요. 갓 부친 전이나 나물은 맛깔스럽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손이 잘 안 가게 되지요. 이런 추석 음식을 활용하여 피자를 만들어 보세요. 음식을 버리지 않으니 환경에 좋고, 따끈따끈한 피자로 변신한 나물에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석 나물 맛있게 만들기 

고사리나물

고사리나물을 볶을 땐 잘못 볶으면 고사리나물에서 비린내가 날 수 있다. 팬에 올려 5분 정도는 뚜껑을 덮고 볶아준다. 국 간장을 이용하여 나물을 볶아야 깊은 맛이 살아난다.

무나물

무나물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있는 무를 선택하는 것이다. 무는 잎이 푸르고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이 맛있다. 또 뿌리 쪽이 통통하고 잎쪽이 푸른색 일수록 좋다. 생강즙을 살짝 넣어 볶으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애호박전

애호박전의 아삭한 맛을 살리려면 그대로 부쳐도 좋지만, 간혹 애호박의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닦아 내고 부침 옷을 입혀 부치면 좋다. 소금에 너무 오래 절이면 호박에 힘이 없어지니, 2~3 분 정도 절이는게 좋다.

홍삼 부럽지 않은 도라지

가래를 삭이고 목이 아플때 좋습니다 

도라지는 맛은 쓰고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풍부한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비롯하여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지요. 약으로 쓸 때는 뿌리를 캐어 뿌리 꼭대기를 제거하고 쌀뜬물에 하룻 밤 담갔다가 불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도라지는 태음인과 궁합이 잘 맞으며, 작은 상처에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 줍니다. 단, 음허로 인한 만성기침에는 쓸 수 없고, 각혈할 때는 오히려 더 악화할 수 있으므로 쓰지 않습니다. 특히 위궤양 에는 도라지가 위장 점막에 자극을 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건위·정장·강장 효능이 있습니다. 주된 약효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여 기관지의 확장을 촉진해 진해·거담의 묘약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상기도감염증, 급성기관지염, 폐렴, 폐농양, 천식, 결핵 등에 씁니다.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도 하고, 배농 작용으로 화농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많이 부었거나 마비됐거나 통증이 있거나 발음장애가 있을 때 씁니다.

•도라지와 잘 맞는 음식: 도라지와 감초, 도라지와 칡뿌리, 도라지와 귤 껍질, 도라지와 치자•도라지와 잘 맞지 않은 음식: 도라지는 기침, 천식에 좋은 식품이지만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효능이 반감 합니다.

본 기사는 건강소식 제 2011.9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