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유니클로 이어 H&M, 토마스핑크도

의류 제조와 유통을 일원화해 재빠르게 유행을 반영하는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호주 진출이 늘고 있다. 시드니와 멜버른에 이미 매장을 연 ‘자라(Zara)’에 이어 일본에 본사를 둔 ‘유니클로(Uniqlo)’는 지난해 호주 멜버른의 엠포리움 쇼핑센터에 진출했다.

올해는 ‘H&M(Hennes & Mauritz, 헨네스 앤 마우리츠)’ 등이 호주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웨덴 기반의 H&M과 남성복 브랜드 ‘토마스 핑크(Thomas Pink)’가 2~3월 중 시드니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의류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사이에 온라인 매장이 10~15%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의 맥스 쿡스 이사는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매장이 멜버른과 시드니로 향하면서 시티 요지에 매장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 브랜드는 국내 (호주인) 수요는 물론 아시아계 관광객 소비자를 염두에 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