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컬처스페이스 엔유 기간: ~2월 24일

아이돌 ‘키사라기 미키짱’이 죽은 지 1주년 되는 날, 이에모토를 비롯한 5명의 팬은 한 장소에 모여 그녀를 추모한다. 이들은 키사라기의 화보와 생전 기사 등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자칭타칭 미키짱 전문가 이에모토, 모임을 처음으로 제안했던 키무라 타쿠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스네이크, 몇 시간을 달려 첫모임에 참석한 야스오, 볼수록 매력 있는 이모임의 최고 연장자 딸기소녀가 참석한 추도식은 처음엔 화기애애했지만, 키무라 타쿠아가 미키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급반전된다.

[관람 포인트]대학로 최고의 흥행 시리즈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키사라기 미키짱>은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가 죽은 지 1년 되는 날 ‘추모회’라는 이름으로 모였다가 키사라기 미키의 죽음을 둘러싸고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범인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열혈 삼촌팬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연극이다. 극 중 키사라기 미키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내내 극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2003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 연극은 아이돌에 열광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호응을 얻어 2007년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로 먼저 소개되어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감칠맛 나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오타쿠 삼촌팬들의 개성만점 캐릭터는 이 연극을 이끌어 가는 강력한 힘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기막힌 서스펜스와 오타쿠 삼촌팬들의 매력적인 집착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녹여내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도록 한다 시즌3을 맞아 트리플캐스팅으로 세 개의 팀을 나눠 개성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세 번의 공연마다 방점에 차이가 있다.

서울 동숭동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2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사토 유이치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CJ E&M과 빌리지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살짜기 옵서예>한국 최초의 창작뮤지컬이 새롭게 돌아온다. <살짜기 옵서예>는 고전소설 ‘베비장전’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지난 1966년 10월 시민회관에서 개막해 7회 공연 만에 1만 6천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공연은 기존 한국적 정서는 품고 가되 너무 고어 느낌이 나는 대사들을 바꾸고 등장인물은 더 현대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다듬었다. 더불어 홀로그램, 3D 맵핑 등 최신영상기법이 동원돼 드라마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기간: 2월 19일~3월 31일

<밀당의 탄생>사극과 코미디가 만났다. <밀당의 탄생>은 사극을 코믹하고 로맨틱하게 그린다. 코믹한 요소를 위해 신라 향가 서동요의 배경이 되는 선화공주와 서동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클럽을 드나드는 선화공주, 연애선수 서동 등의 설정은 관객을 폭소케 한다. 이야기뿐 아니라 연극 곳곳에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요소가 많다. 판소리, 타령뿐 아니라 랩까지 더해진 음악과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낸 안무로 신선함을 더한다. 또 삼국시대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장소: PMC 대학로 자유극장기간: ~2월 11일

<2013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1인 1레저 시대를 맞은 요즘 레저스포츠는 평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필수 요소다. 레저를 즐기는 현대인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레저 용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201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아웃도어/캠핑부터 헬스/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레저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2005년 국제전시연맹으로부터 국제 인증뿐 아니라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 전시회로 선정된 국내 유일 스포츠레저 종합 전시다.장소: 삼성동 코엑스 1, 3층 Hall A, B, C기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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