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지능 바보가 전하는 감동 이야기

감독: 이환경      개봉일: 1월 24일           장르: 코미디

 

 

 

 

 

 

 

 

 

 

<7번방의 선물>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는 7살 딸 ‘예승(갈소원)’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하려고 한다. 하지만 선물을 사려던 용구는 예기치 못한 누명을 쓰고 흉악범 취급을 받는다. 결국 용구는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다. 무서운 순간도 잠시 조폭, 사기범, 간통범, 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이 모인 7번방은 용구의 순수함에 단숨에 무장해제 된다.

 

[관람 포인트]

관객들을 울리는 코미디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왔다. 코미디 영화가 관객을 울린다는 말은 어폐가 있지만 <7번방의 선물>엔 감동이 있다. 2시간 가까이 관객을 실컷 웃기다가 마지막에 콧잔등이 시큰할 정도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관객을 울리는 일등공신은 바로 류승룡이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6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 ‘용구’로 분했다. 세상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준다. 외적인 모습보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에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예승’을 연기한 갈소원도 인상적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배우들 못지않은 연기를 펼친다. 또한 어린아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뿐만 아니라 류승룡과 갈소원은 실제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한다.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이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으로 관객들을 폭소하게 한다. 또한 정진영은 교도소 보완과장 ‘장민환’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3년 간의 시나리오 작업으로 탄탄한 이야기에 단단히 빠진 배우들은 단 한 명도 거절하지 않고 모두 캐스팅됐다. <각설탕> <챔프>의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 감성을 스크린에 풀어냈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뽀통령’ 뽀로로가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국민 캐릭터 뽀로로의 탄생 10주년 기념 3D 애니메이션이다. 3년여의 제작기간과 8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덕분에 TV 애니메이션과 달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어드벤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노스피아라는 상상의 장소에서 열리는 흥미진진한 슈퍼썰매 대회 경기는 웬만한 블록버스터 버금가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감독: 박영균

개봉일: 1월 24일

 

<마마>

제작자의 이름만으로 이미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보장하는 영화다.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작품들이 다 그러했듯이 기본기가 탄탄하다. 순간순간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화면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신들도 잔뜩 있는데 공포의 강도가 생각보다 세다. 정체 모를 초자연적인 존재가 한 발자국씩 다가서며 만들어내는 공포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불안감을 유지하며 관객의 심장을 압박한다.

감독: 무시에티 남매

개봉일: 1월 24일

 

<데드폴>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한 남자가 설원 한복판에 남겨지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적절한 상황 설정과 효과적인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감독의 솜씨가 제법이다. 빽빽한 침엽수림에서 펼쳐지는 육탄 액션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총격전이 연이어 이어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자연이 선사하는 공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인공이 느끼는 극한의 추위를 느끼게 만든 장면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된 ‘데드폴’은 함정과 덫을 뜻한다.

감독: 슈테판 루조비츠키

개봉일: 1월 24일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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