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30가구의 소득증가율 정체 4050가구 증가율의 3분의 1

- 2030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5분기 연속 4050가구의 증가율을 밑돌아

- 30대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07만6000원, 1년 전보다 2.7% 올라, 이는 40대와 50대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

-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8만4000원, 50대는 462만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4%, 8.4% 증가

- 30대 이하 가구 소득이 정체 현상을 보이는 것은 고용 상황과 큰 관련

- 젊은 층 고용 상황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어 세대 간 격차가 계속될 가능성

 

원고엔저 굳어지나?‥'양날의 칼' 재정절벽 타결

- 재정절벽 협상안 통과 후 원화의 가치는 오른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는 떨어져

- 100엔당 원화 환율 1210원대, 2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 재정절벽 협상 타결 우리나라 수출 호재, 그러나 엔화 가치 하락으로 양날의 칼로 다가와

- 주요국 양적완화 정책으로 원화가치 오르고 엔화 가치 떨어지는 흐름 굳어져

- 더욱이 일본정부의 고환율정책에 대한 강한의지, 물가목표 2% 도입, 국채 매입 등 과격한 돈 풀기 정책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

- 주요 외환 전문가 약세 흐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 원화의 경우 하락 흐름은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 가겠지만 최근 보다는 제한적으로 완만한 형태로 진행될 것

 

인터넷 쇼핑몰,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 날벼락

- 카드사들 새해 들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속속 중단

-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이마트(삼성, 씨티 제외)에서도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 중단

- 신세계백화점도 새해부터는 신세계 제휴카드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

- 이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라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

- 금감원은 “카드사와 가맹점에 무이자 할부 관련 비용을 분담토록 한 것은 카드사들이 여기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을 소형 가맹점이나 일반 회원에 전가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

- 가맹점이 마케팅 비용 분담하도록 규정 이에 따라 가맹점 이를 거부함에 따라 무이자 서비스 중단

- 그러나 현대카드 제로나 삼성카드4처럼 무이자 할부가 기본 서비스로 장착된 카드 계속 서비스 받을 수 있어

- 카드사와 대형 가맹점들이 물밑 협상을 하고 있지만, 시각차가 커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

 

매일경제

 

원화값, 코스피 안도랠리에 찬물 끼얹나?

- 가파른 원화값 강세는 올해 상장사 순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 이는 곧 주가에도 악영향 미칠 소지 커, 다만 산업별 수혜는 따져야, 또한 환차익 얻는 단기 외국인 자금 관심있게 지켜봐야

- 전문가들 크스피 전망을 대개 1900~2100 사이, 이런 전망은 상장사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5~20% 정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 달러당 원화값이 1000원까지 가파르게 오를 경우 순이익은 다소 훼손

- 엔화 약세와 더불어 원화값 강세의 대표적인 피해주로 꼽히는 현대차그룹 3인방의 주가를 보면 현대차(-1.14%) 기아차(-0.35%) 현대모비스(-0.17%) 모두 약세

- 자동차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렸던 현대ㆍ기아차에 원화 강세 기조는 부담

- 수출 물량이 많은 IT업종도 원화값 강세가 부담, 하지만 삼성전자 경쟁력 워낙 뛰어나

- 코스피 첫날 분위기 좋았지만 이후 원화값 강세에 따른 순이익 감소폭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량에 따라 코스피가 춤출 가능성

 

금통위원들 "수출보다 내수 키워라"

- 한국은행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던 수출 중심 성장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

- 수출 확대가 투자, 소득 및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다시 내수를 견인하는 선순환 고리가 끊어진 데 기인한 것이라 지적

-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계수 1998년 0.65에서 2010년 0.56으로 감소, 수출이 늘어나는 것만큼 국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

-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더 약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수출보다 내수 산업을 더 키우는 게 유리하다는 의미

- 또한 기업이 수출로 벌어들인 과실이 가계로 돌아가는 몫이 줄고 있다고 분석

- 노동소득 분배율이 크게 하락, 기업과 가계 부문 간 소득격차도 극적으로 확대

- 한은 수출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수를 키워야 한다고 의견 모아, 무너지는 양극화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성 발언

- 한은 집행부에서도 내수 산업 키워야 한다는 의견 점점 대세로 자리잡아

 

"통신사 수수료 인상 거부땐 법적조치" 금융당국 경고

-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을 놓고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사 갈등 심화

- . 금융당국은 통신사를 겨냥해 법적 조치라는 최후 카드를 꺼내

- 금융당국 “새 수수료율 체계가 영세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하려는 취지”

- 통신사들 수수료율 인상으로 추가 부담하는 비용은 SK텔레콤 385억원, KT 329억원, LG유플러스 144억원으로 영업이익의 2%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금융당국 판단

- 그러나 통신사 우월적 지위 이용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 요구

- 카드사들은 통신 3사와의 협상에서 1.85~1.89%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제시, 하지만 통신사들은 1.5%의 기존 수수료율을 고집

- 금감원 카드사와 통신사 간 협상 과정과 수수료율을 점검한 후 여전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형사 고발

- 이에 KT와 LG유플러스 4일부터 자동이체 신청을 차단할 계획, 수수료가 싼 카드사 한 곳만 거래하겠다며 카드사를 압박

 

한국경제

 

아베 "제조업 살려 日 황금시대 되찾겠다"

- 아베신조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 세금 1조엔(약 12조2000억원) 이상을 다음달 말부터 투입하겠다고 밝혀

- 제조업체들 최신 설비를 도입할 때는 비용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급,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정부가 SPC에 세금을 투입하여 기업 생산설비 매입

- 또 과감한 금융완화, 기동성 있는 재정정책과 함께 민간 투자를 유발할 제조업 성장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

- 이에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 23%를 기록,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 아베 총리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대기업 친화정책 지지,

- WSJ는 기업 총수들이 아베 총리의 재집권을 맞아 활력을 얻고 있다고 판단, 자동차, 금융, 시멘트, 건설, 중공업, 전자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

- 일본 주요 기업 회장들 아베 총리지지, 특히 자동차업계와 중공업업계 기대감 매우 커

 

"금융소득 종합과세 피하자" 큰손들 물가연동채로 몰렸다

- 소득종합과세 기준액이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물가연동국고채(물가채)에 돈이 몰려

- 물가채 가격은 3거래일 만에 6.63% 상승(금리 하락), 판매량 지난 달 하순 2배

- 물가채 수요 늘어나면서 가격 급등, 금리 낮아졌지만 여전히 거래 이뤄져

- 물가채는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맞춰 해마다 원금이 늘어나는 점이 다른 국고채와 다르다, 대신 금리는 낮아

- 물가채는 물가상승률이 원금 자체가 늘어나는 자본이득으로 계산, 원금 증가액은 과세대상이 아니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 만기가 10년으로 분리과세 혜택까지

- 전문가에 따르면 절세 상품으로 투자할 만한 상품이 없기 때문에 물가채 인기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