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개봉일: 1월 17일 장르: 드라마

‘마리아(나오미 왓츠)’와 ‘헨리(이완 맥그리거)’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오키드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 때를 보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리조트를 덮친다. 단 10분 만에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간 거대한 물살에 헨리 가족들은 서로의 생사도 모른 채 뿔뿔이 흩어진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관람 포인트]재난 영화의 묘미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천재지변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거기에 영화 속 이야기가 실화라면 그 감동이 배가 된다. 이 영화는 2004년 12월 26일 태국을 덮쳐 30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낸 쓰나미 속에서 살아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재난 영화의 경우 뻔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관객들이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한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런 한계를 메워주는 것이 영상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한계를 메우고도 남을 영상을 스크린에 펼친다. 사람과 건물을 덮치는 모습에 집중한 다른 재난 영화와 달리 물속에서 어떤 상황에 처하는 지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에 차원이 다른 쓰나미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거대한 물살이 휩쓴 뒤 처참한 광경이 여느 영화보다 리얼한 이유는 엑스트라에 있다. 쓰나미를 경험한 이들이 출연해 당시 상황과 느낌을 연기했다. 또한 촬영이 진행된 곳 역시 실존 인물들이 실제 사건을 경험한 오키드 리조트다.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나오미 왓츠의 연기력은 이미 <킹콩> <퍼니게임> 등을 통해 검증 받았다. 자연 재해에 맞선 강인한 엄마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나오미 왓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완 맥그리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아버지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답게 강인한 부성애를 스크린에 펼쳐내 관객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한다.

<잭 리처>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 시리즈 중 2005년 출간된 9번 째 작품 ‘원 샷(One Shot)’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톰 크루즈가 의기투합해 멋진 결과물을 뽑아냈다. 원작자인 리 차일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톰 크루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보았던 액션 장면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추리가 가미된 촘촘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개봉일: 1월 17일

<몬스터 호텔>드라큘라가 주인이며 프랑켄슈타인, 미라, 늑대인간이 투숙객인 호텔이 있다면?  <몬스터 호텔>은 설정에서 일단 기본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영화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야심작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좌충우돌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에서 오는 재미 , 성인 관객도 즐길 법한 풍자 섞인 유머의 양이 가히 압도적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적인 괴물 캐릭터들을 재기발랄하게 비튼 상상력 또한  뛰어나다.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개봉일: 1월 17일

<로봇 앤 프랭크>세대 간의 소통의 부재가 부각되는 사회다. 이러한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하나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보이는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에게 아들은 로봇 VGC-60L을 선물한다. 식습관부터 운동까지 잔소리를 하는 로봇이 못마땅 하나 언제나 자신의 말을 받아주고 함께 하는 로봇은 친구이자 자식이 되고, 결국 공동 범죄까지 모의하게 된다. 노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와 함께 가족애, 그리고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감독: 제이크 슈레이어개봉일: 1월 13일

<추천 영화>라이프 오브 파이레미제라블박수건달타워클라우드 아틀라스마이 리틀 히어로파이스토리 : 악당상어 소탕작전반창꼬주먹왕 랄프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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