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 부비부비

환상적 분위기 테마형 주점
판타지 가득한 인테리어…요리는 호텔급 수준

프랜차이즈업계에 테마형 주점이 뜨고 있다. 주점이 단순히 싼값에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새로운 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15년 전통의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이진 시스템(www.boobi2.com)’은 한국 최초의 오리엔탈 판타지 퓨전주점 ‘부비부비’를 탄생시켰다.
기존의 퓨전주점보다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신비로운 아라비안나이트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호텔급 요리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젊은 층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부비부비’ 판타지 퓨전주점이 싸이월드 마니아 층은 물론 일반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부비부비’ 판타지 주점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고객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블랙과 레드를 주 아이템으로 한 내부 컬러와 커튼과 비주를 이용한 칸막이로 판타지가 가득한 마법의 성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고객들이 독립적이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미 프라이빗’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치마를 입은 여성고객들을 위해 개인용 담요와 등받이를 준비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심재범 부비부비 대표는 “부비부비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해외 유명 인테리어를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며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하였기 때문에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퓨전주점에서 맛볼 수 없는 호텔급 수준의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부비부비’의 스페셜 메뉴인 ‘단호박 치즈불닭’과 ‘해물떡찜’ 요리는 독특한 맛은 물론 다이어트 및 피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주 고객층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맹점에서도 매출 비중이 높아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쉬림프 샐러드’, ‘까망베르치즈와토마토’, ‘과일보트’, ‘사천깐풍칠리새우’, ‘허브냉채족발’, 맛있는 해물볶음면’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변해가는 식성을 맞추기 위해 본사 조리팀은 1년에 2~3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세계 각국의 재미있는 가면을 30여종 넘게 비치해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월 우수작을 뽑아 상품권, 무료시식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부비부비는 서울의 10대 상권 등을 비롯해 전국에 2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개 매장이 추가 공사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홍대점과 건대점의 경우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신림점은 30평 정도 규모에서 월 6000만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비용은 30평 기준으로 8700만원 정도.
본사가 직접 직영 인테리어팀을 운영해 외주 시공팀보다 신속정확하며 확실한 인테리어 시공과 AS가 이뤄지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재봉 연합창업컨설팅 소장은 “이진 시스템은 15년간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끊임없는 메뉴·이벤트 개발로 퓨전주점 시장을 선도하는 격조 높은 판타지 주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길 부비부비 본부장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업정신과 고객을 최고로 생각하는 자세로 부비부비를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창업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가맹문의 : 02-2244-4444
유은정 기자 (apple@asiae.co.kr)
도움말=연합창업컨설팅 최재봉 소장 (www.jes2000.com)

박스

고경진의 창업인사이드

파장일수록 내일을 생각해야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2009년도는 경쟁업소 간 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시장이 문을 닫기 전 ‘떨이요, 떨이’를 외치는 파장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소비가 제한적인 만큼 하나라도 더 판매하기 위한 경쟁업소 간 막가파식 경쟁에 의해 가격인하가 우선 시작될 것이다. 올해 밀가루의 가격인상에 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했던 중국집과 분식집은 다시 가격을 제자리로 원위치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1+1식의 끼워 팔기와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기인한 덤 서비스 등이 유통시장을 벗어나 외식업과 서비스업 전체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뉴 끼워 넣기로 업종파괴 삼가야
불황이 극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인 복합화가 심화되면서 경쟁력을 상실한 업소들이 매출신장을 위해 업종을 파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겹살집에서 동태탕을 팔고 돈가스전문점에서 뚝배기불고기를 파는 등 본래 업종에 관련이 없는 메뉴를 마구잡이식으로 끼워 넣어 판매하는 정체불명의 업소가 증가할 것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이 단시일 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불황기에 나타나는 복합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황기의 복합화는 필요불가결한 사항인 만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메뉴 끼워 넣기와 같은 일시적 처방은 자칫 정체성을 잃어 고객에게 오히려 외면당할 수 있는 만큼 업종 고유의 성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시행하는 것이 거시적으로 바람직하다.
‘부비부비’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아라비안나이트를 주제로 완성된 이색공간이다. 강렬한 레드컬러와 비주장식은 동화 속 몽환적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색다름을 추구할 때, 주제를 명확히 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2008년 주점시장은 퓨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주점을 선보였다. 퓨전메뉴뿐 만이 아니라 매장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콘셉트 설정시에도 퓨전이 기승을 부렸다. 지난 5년간 퓨전주점은 한·
중·일 삼국을 주제로 연출되어 왔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근에 선보이는 퓨전주점은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하다 보니 본래의 주제가 미약해 보인다. 이러한 경우 정체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어정쩡한 형태로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
고경진 창업연구소장 (www.go119.kr)

Tip

일산 라페스타, 축제의 광장 중심으로 상권발전

약 10년 전만 해도 일산은 각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다. 그것이 점차 각 지하철역 상권은 쇠퇴하고 현재는 각종 상업시설, 업무시설, 관공서 등 호수공원 주변(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부근)으로 모든 시설이 몰리고 있다.
이런 현상의 모태가 되었던 것이 라페스타라는 일종의 로드 스트리트형 테마상가이다. 처음 오픈할 당시만 해도 호수공원 주변엔 지금 같이 높은 건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라페스타가 꾸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면서 상권이 재편되기 시작했다. 그후 주변에 10층 이상의 오피스텔 30개동(총 2만여 세대), 수많은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가히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빌딩의 숲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페스타에서 왕복 4차선 도로 하나를 건너면 새로운 상권을 만날 수 있다.
일명 고기 골목으로 불리는 거리로 약 200여m 되는 거리의 1층에 고기집들이 줄지어 들어와 있다. 그리고 2층부터 탑층 사이에는 퓨전주점, 호프, 노래방 등 각종 유흥시설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최근에는 상권 내 곱창가게들의 매출 증가로 기존 고깃집들이 곱창 아이템으로 업종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처음 먹자골목 형성시 1개뿐이던 곱창 전문점이 현재는 6곳 이상 운영 중이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 야간, 주말 주야간 이용객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며 주말 피크타임에는 모든 가게가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1층의 고객이 2, 3층의 호프주점, 노래방의 잠정적 고객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유형의 가게들이 몰려있다 보니 자기만의 특징적 아이템을 가지고 다가서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일 것이다.
호수공원 북쪽에 위치한 킨텍스(국제전시장) 옆쪽으로 한류우드라는 거대 쇼핑 레저 복합단지가 들어올 예정이다. 한류우드 복합단지에 속한 차이나타운, 현대 백화점은 착공 중이며 주상복합, 테마형 쇼핑몰, 문화시설 등은 전체적 단지 구상을 마치고 주요 사업자 선정 중이다. 주상복합 같은 경우에는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격고 있고 그로 인해 사업계획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한류우드에 대한 기대는 크고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일산 상권을 노리는 창업자라면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재영 소장(Kim&Lee Consulting, 02-3453-4565)
redlee22@naver.com

유은정 기자 app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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