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은 12일 ‘베스트 오브 CES(Best of CES)’ 이머징 기술 분야에서 큐브엑스( CubeX) 3D 프린터, 폴턴 이노베이션의 무선충전, 토비사의 아이트래킹장치를 선정했다.

CubeX 3D 프린터 "가정에서도 3D 프린터 사용 가능"

3D 프린터가 이번 CES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3D 프린터란 컴퓨터이용설계(CAD) 프로그램으로 만든 디자인대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물 모형을 만들어주는 프린터다. 특히 간단하게 모형을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큐브엑스(CubeX) 3D 프린터는 3D 캐드로 설계한 디자인만 있으면 단시간에 목업(moke-up)을 만들어낼 수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CubeX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구글의 '스케치업', 오토데스크의 '오토데스크 123D'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3D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CubeX는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로딩 시스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터페이스, USB 키 프린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USB에 직접 연결하여 3D 프린터를 할 수 있고 플라스틱 카트리지의 재사용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

 

토비사의 아이트래킹 장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눈으로 스크린 검색" 

스웨덴 토비(Tobill)사는 윈도8 OS가 탑재된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 트래킹 장치인 '레스렛츠(Rex lets)'를 공개했다. 볼펜 길이의 'Rex lets'는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PC와 연결하고 스크린 아랫 부분에 설치해 사용하는데, 사용자는 마우스 없이도 눈으로 스크린 검색과 스크롤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윈도8 OS가 탑재된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세트 가격은 995달러에 판매 중이다.

 

폴턴 이노베이션의 단말기 간의 무선충전

이제 더 이상 케이블이나 코드로 단말기를 충전할 필요가 없어졌다. CES에서 폴턴 이노베이션(Fulton Innovation)은 이커플드(eCoupled) 기술을 전시했다. 이 기술은 한 단말기에서 다른 단말기로 전력을 보낼 수 있다.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다른 스마트폰으로 케이블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