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의 스포츠 세단인 '캐딜락 ATS'가 선보였다.
GM코리아는 최고출력 272마력의 놀라운 성능과 디자인으로 승화된 최첨단 기술들을 대거 채택한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세단이 지난해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후 국내에도 출시했다.
설계 단계부터 그램(g) 단위까지 고려한 철저한 경량화 개발 과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차체 중량 대비 출력과 완벽에 가까운 전후 하중 배분을 실현했으며, 고성능 2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2마력이라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에 불과하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MRC) 시스템,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고성능 또는 최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동급 유일의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함으로써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브렘보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는 ATS의 뛰어난 가속력에 어울리는 예술적인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ATS에 적용된 최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adillac User Experience, CUE)는 업계 최초로 차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실행 제어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USB 등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융합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조작 버튼을 4개로 대폭 줄이고 햅틱 피드백, 근접 감지 기능, 동작 인식 기능과 같이 스마트폰과 동일한 직관적인 기능을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ATS는 전후방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의 최신 능동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추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햅틱 시트(Safety Alert Seat) 등과 같은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비롯해 알루미늄과 다양한 신소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함으로써, 차체 경량화와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배려했다.
ATS는 경량 차체에 낮은 전고와 넓은 트레드, 짧은 오버행의 스포츠 타입 바디를 채택해 낮은 무게 중심을 확보하면서 역동적인 스타일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언더바디 에어로 쉴드 및 액티브 에어로 그릴 셔터와 같은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져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언더바디 에어로 쉴드는 고성능 차량의 랩 타임 단축을 위해 차량 하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자 적용하는 기술. 차량 전면부의 액티브 에어로 그릴 셔터는 엔진 냉각을 위한 추가 공기 유입이 필요 없는 경우, 상부 그릴 셔터를 자동으로 닫아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앤 사이언스’를 모던하게 해석한 ATS는 럭셔리 세단의 품격과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의 자태를 연출하는 동시에,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성능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배가했다.
ATS의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은 GM이 개발한 역대 엔진 가운데 가장 뛰어난 배기량 대비 출력을 자랑한다. ATS의 최고출력은 동급 최고 수준인 272마력으로, 1리터당 출력이 136마력에 달한다.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를 채택해 폭넓은 엔진 회전 영역대(1800~55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엔진 소음과 엔진 내 마찰 저항을 16퍼센트까지 줄여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성능에 우수한 연비까지 실현했다.
투어링, 스포츠, 스노우·아이스 등 세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정교하고 즉각적인 반응의 서스펜션 또한 특징이다. 독립식 멀티 링크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과 캐딜락 최초의 독립식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뛰어난 응답성과 정교한 핸들링, 탁월한 차체 안정성을 제공한다. 동급 유일의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및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런셜(LSD)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적의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꼽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캐딜락 만의 최첨단 자기 유동체 전자 제어 기술로, 업계 관계자 및 수많은 저널리스트로부터 최고의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차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실행 제어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한 최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는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연결되는 폭넓은 확장성을 갖췄다. 여기에, 8인치 풀 컬러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 편의성까지 높혀, 라디오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 20여 개의 버튼을 갖춘 일반적인 럭셔리 차량들과 차별화했다. 큐의 컨트롤 패널 안쪽에 숨겨진 1.8리터 크기의 수납 공간은 컨트롤 패널 아래 부분을 살짝 터치하면 자동으로 개폐되어 편의성에 실용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GM코리아 장재준 대표는 “설계에서부터 개발, 그리고 험난한 코스 때문에 일명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혹독한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ATS 개발을 위한 전 과정은 빠르고 운전이 재미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세단을 만들려는 목표 하나에 집중됐다”면서, “캐딜락 ATS는 동급 최고의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제어 및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한 아주 특별한 공간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ATS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