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변호사 매칭 솔루션 ‘로터리’를 운영하는 AI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손수혁 로이어드컴퍼니 대표. 출처=갈무리
손수혁 로이어드컴퍼니 대표. 출처=갈무리

로이어드컴퍼니는 경영환경 변화로 법적 분쟁이나 법무 이슈가 급증한 기업들에게 간소화된 변호사 연결 절차를 제공하는 서비스 ‘로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로터리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변호사 선임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합리적 수임료를 제안하는 등 기업이 사내에 전문 인력을 두지 않고도 일상적으로 변호사 자문을 받아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편 로이어드컴퍼니의 팁스 선정 배경에는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로이어드컴퍼니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받으며 팁스 사업 과제는 ‘기업법무 자동 분류 시스템을 이용한 변호사 매칭 솔루션 개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