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큐브 챌린저스 서비스를 살펴보면 한 가지 의구심이 드는 순간이 온다. 습관을 구매해 목표를 달성하는 챌린지를 통해 개인의 성취를 만끽하고 '리워드'를 받는다면, 그 리워드에 대한 체리피커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성과는 차치해도, 뭔가 B2B가 끼어든 마케팅 측면의 챌린지에 참여해 리워드만 빼간다면 화이트큐브는 이를 막을 수 있을까? 인증을 통해 챌린지의 성공 여부 등을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 드는 당연한 의문이다.

출처=갈무리
출처=갈무리

화이트큐브는 그 대답에 체리피커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라는 답을 내놨다.

화이트큐브에 따르면 챌린저스는 유저 특성은 물론, 허위 인증 방지를 위해서 내부적으로 기술적 ⋅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정책적 차원이다. ‘경고’, ‘게시물 삭제’, ‘포인트 회수’ 정책을 두고 있으며 다른 이용자가 리뷰 게시물을 ‘신고’하는 채널도 열려 있다. 

챌스토어의 경우에도 현재 악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챌스토어는 영양제를 알약단위로 인증(촬영) 하도록 하기 때문에 약통을 개봉해야만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챌린저스는 인증샷 검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적 제도적으로 해당 상황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허 10-2021-0145623)

허위 의심 사례 등 규정에 맞지 않은 경우는 해당 유저에게 챌스토어 차원에서 직접 ‘경고’ 알림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