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플래티넘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면부만 변경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다양한 옵션과 합리적 가격, 확 바뀐 외관 디자인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1998년 출시 이후 변함없는 품격과 가치를 이어 온 SM5 모델의 명성을 이어받은 뉴SM5 플래티넘은 동급 최초, 동급 유일의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완벽하게 무장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뉴SM5 플래티넘은 안전성과 편의성에 역점을 둔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이 탑재되어 운전자를 위한 르노삼성의 섬세한 배려가 나타난다. 프리미엄 대형급 차종에만 적용됐던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은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뉴SM5 플래티넘에 탑재됐다. SM5를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프리미엄 안전 신기술이다. 국내 시판 모델 중에는 K9과 쏘렌토 R에만 적용됐다. 시속 35㎞ 이상 주행할 때 좌우 사각지역에 차량이 접근하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충돌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앞뒤 범퍼 사이드에 사각지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운전자가 시스템을 온오프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운전석 도어 상단에 있다. 사각지대로 차량이 접근하면 1차로 LED 경고등이 켜진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LED 경고등이 점멸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사양이다.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도 좀 더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똑똑한 안전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도 국내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과 달리 각 바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 적정여부를 측정하고 각 바퀴의 공기압 수치가 계기반에 표시된다. 운전자가 언제든지 네 바퀴의 공기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불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고 불필요한 연료 소비 및 타이어 마모까지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 안전 사양 이외에도 작은 차이지만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편의 사양들도 있다. 동급 최초로 선보인 오토 클로징(Auto Closing)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도어와 트렁크 리드가 닫힌 상태에서 스마트카드를 지니고 차량을 떠나 감지 영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도어와 트렁크 리드가 잠긴다. 양손에 짐을 들었을 때 차에서 몇 발자국만 떨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오토 클로징 기능에 더해 손만 넣어도 도어 잠금이 해제되는 매직 핸들 기능 또한 르노삼성차만의 첨단 스마트 핸즈프리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뒷좌석에 분리형 2단 열선 시트가 장착됐다. 국내 중형 세단에는 보통 1단만 적용된 것에 반해 2단 열선 시트는 탑승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조작 버튼 또한 뒷좌석 팔걸이에 있어서 조작도 쉽다.

경제운전을 돕기 위해 동급 최초로 스마트 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뉴SM3 출시와 함께 선보였던 스마트 커넥트에 스마트 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더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자 스스로 경제 운전 및 친환경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크게 ECO 모니터링, ECO 스코어링 및 챌린지 시스템, 스마트 ECO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ECO 모니터링 기능은 계기반에 위치한 ECO 램프가 운전자의 운전 패턴에 따라 실시간으로 녹색→노랑→주황색으로 변하면서 운전자가 경제 운전 및 친환경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CO 스코어링은 운전 습관을 차량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점수로 표시해 경제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가속 효율 지수, 예측 운전 지수, 절약 주행 거리, 평균 연비 등을 표시해 준다. ECO 챌린지 기능은 운전자의 점수를 스마트 폰을 통해 ECO 서버에 전달하고 전체 사용자 간 점수 순위를 제공하는 것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배려한 점에서 뉴SM5 플래티넘은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고객에게 먼저 인정받을 것이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프리미엄 안전 사양과 동급 유일의 사양들을 집약적으로 장착한 뉴SM5 플래티넘이 SM5의 명성을 이어 르노삼성차의 재도약에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 SM5 플래티넘은 최첨단 2.0 CVTC I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9.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구 연비 기준으로 14.1km/L이다. 뉴 SM5 플래티넘은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다. 앞모습은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이 강인한 느낌을 주며, 헤드램프 하단부에 LED 포지셔닝 램프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일체형 라인으로 구성돼 안정적이다. 볼륨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단단해 보인다. 옆모습은 최신 트렌드인 하이 웨이스트 라인 컨셉트를 적용해 심플하고 세련됐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커팅 투톤 휠 장착해 다이내믹한 모습이다. 뒷모습은 기존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역동적인 앞모습과 달리 단순하다. 내부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새롭게 바뀐 3D 계기판이 장착됐다. 이 계기판은 일루미네이팅 효과를 적용해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그래픽 효과를 줬다. 또 블랙 & 화이트의 절제된 색상으로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오디오 페시아 부분에서도 기존 SM5 대비 버튼 수를 줄이고 배치를 조정해 조작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선과 면 처리를 단순화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해졌다.

뒷좌석 공간은 180cm 이상의 성인 3명이 탑승하면 레그룸과 헤드룸이 좁지도 넓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다. 트렁크는 골프백 3개가 들어가는 공간이다. 뒷좌석은 폴딩 기능이 없지만, 스노보드나 스키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뉴 SM5 플래티넘은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하드웨어와 SK의 소프트웨어가 만나 개발됐으며, SK 3D T-map을 채용해 SK 주유소 디지털 허브에서 자동으로 map을 업데이트해 준다. 최첨단 P2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 영화까지 7인치 내비게이션 화면과 사운드 시스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테더링을 통해 SK 멜론 서비스와 블루투스 전화 연결, DMB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