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강자 AWS가 아태지역 핵심으로 부상한 한국 시장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AWS 서밋 코리아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창립 10주년이 흐른 지금, 한국에서 가장 고객중심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리전 설립 및 가용 영역 추가를 비롯해 서비스 및 고객사 증가에 의미를 부여하며 "4개 이상의 가용영역을 가진 리전은 서울이 세계에서 4번째"라고 말했다.

고객사는 수백 개에서 수 만개로 늘어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출처=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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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를 거론하지 않고는 판의 흐름을 짚어낼 수 없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이어 튼튼한 보안을 통해 명실상부 AWS 천하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최근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약간의 균열이 벌어지기는 했으나 큰 틀에서 AWS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맷 우드(Matt Wood)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AWS의 다양한 기능에 주목하는 한편 글로벌 서비스의 강점을 소개했다.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CTO는 "지난해에만 30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자동화 기반 플랫폼에 탑재했다"면서 AWS의 범용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실제 AWS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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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숙 신한금융투자 ICT 본부 본부장은 금융과 클라우드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보여줬다. 보수적인 인프라를 자랑하는 금융이 왜 AWS를 선택했고, 이를 통한 성과에 주목했다. 진요한 이마트 D/T 본부장과 정창훈 당근마켓 CTO도 AWS의 도입 배경과 그 성과를 생생히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