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남성화장품을 찾아서

누가 남자들을 단순하다고 했나. 쏟아지는 남성 화장품의 다양성은 여성 화장품만큼이나 다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한 번 찍어 바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대신하고픈 성질 급한 남자를 위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눈 밑 따로 코 따로 수분이니 유분이니 단계별로 촘촘히 따져 바르는 남자를 위한 제품도 있다. 더 나아가 여성 화장품처럼 연령별로 차등을 둔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가격 역시 천차만별, 그 면면에서 제품만큼이나 다양해진 남성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

 

바쁘고 귀찮지만 놓칠 수 없다. 올인원 화장품

여전히 남자에겐 단순한 게 최고다. 바쁘고 피곤한 출근시간에 이리저리 바르고 얼굴을 살피는 일에 체력과 정신력을 낭비할 순 없다. 남자답지 못하게 거울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싫다. 그래도 피부 건강까지 놓치고 싶지는 않다. 무조건 한가지여야 한다. 간단하게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 저절로 피부가 관리된다면 더 없이 좋다.

남자 피부도 꼼꼼하게 관리한다. 기능성 화장품

이젠 외모도 경쟁력이다. 남자라고 예외가 아니다. 얼굴 여기저기 여드름에 기름기가 번지르르 하다면 나태하고 지저분한 사람으로 보이기 일쑤다. 내 피부에 가장 잘 맞는 화장품은 물론, 내 피부에 가장 필요한 화장품을 찾아야 한다. 주름살 관리, 자외선 차단 등 생각해 보면 빼놓을 것도 없다. 내 피부는 소중하다.

 

젊다고 방심은 금물, 10~20대용 화장품

혹자는 피부 관리는 사춘기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미리미리 꼼꼼하게 관리하면 중년에도 청년 같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유난스럽다는 어른들 눈길이 따갑기도 하지만, 인생은 길고 피부는 약하다. 저축처럼 피부에 꾸준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꽃 중년을 위해, 40~50대용 화장품

길고 긴 인생, 피부 관리에는 중년, 청년이 따로 없다. 맑고 투명한 피부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건강하게만 보여도 여기저기서 ‘꽃중년’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남자의 피부관리는 지금부터가 진검승부다.

 

알뜰하게 챙기는 피부, 실속파 화장품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값비싼 화장품은 사치다. 그렇다고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에 피부 관리를 게을리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내 피부에 잘 맞으면 좋은 화장품이다. 잘만 찾아 본다면 저렴하지만, 값비싼 화장품 못지 않은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남자의 피부도 특별하다. 프리미엄 화장품

내 피부는 특별하다. 나처럼 유일무이하다. 그러니까 평범한 화장품을 쓸 수 없다. 기능이면 기능, 브랜드면 브랜드, 향이면 향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 피부에 잘 맞으면서도 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특별함이 나에겐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