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UAE원전 2호기가 최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공사는 UAE원자력공사와 UAE원전 2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UAE원전 2호기 전경.출처=한국전력.
UAE원전 2호기 전경.출처=한국전력.

UAE원전 2호기는 지난 2013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래 2021년 3월 연료장전 및 8월 최초임계 도달후 시운전 시험, 성능보증시험 등을 거쳐 24일 상업운전에 착수했다.

한편 UAE원전 1호기는 지난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 청정전력을 공급중이다. 2호기는 12개월내 상업운전에 성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 은 물론 한전의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또 국내 기업들이 설계(한국전력기술), 제작(두산중공업), 시공(현대건설/삼성물산), 시운전 및 운영지원(한국수력원자력) 등 참여해 사업을 주도했다.

UAE원전은 국내에서 운영중인 1,400MW급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으로 아랍지역내 최초로 운영되는 원자력발전소다.향후 60년간 UAE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UAE원전 4개 호기가 전원 가동되면 향후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는 한편 이번 2호기 상업운전 개시로 UAE내 무공해 청정전력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UAE원전 3호기는 지난 2021년 건설을 완료하고 UAE 규제기관의 운영허가 승인을 준비중에 있고 4호기는 올해 고온기능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및 팀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다해 UAE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UAE원전의 준공과 안정적인 운영은 한국과 UAE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