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대선을 앞두고 분양 시장은 한 차례 쉬어가는 모습이다. 경기 안성과 경남 통영의 2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작은 규모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17곳에서 총 5,482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 접수는 서울, 경기, 대구, 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이뤄진다. 그 중 경기 안성시에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1,370가구)가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공급된다. 경남 통영시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통영’(784가구)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서울 구로구에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경기 구리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구리역’ 등이 역세권 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 등 4곳이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 등 17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출처=리얼투데이 제공
출처=리얼투데이 제공

▲청약 접수 단지

▶ 2일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4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안성시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대형 추첨제 물량을 다수 갖췄다.

▶ 같은 날 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171-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39~59㎡, 총 122가구와 상업시설 31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 3일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1543번지 일원에 짓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먼저 공급한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 2차’ 와 함께 약 3,00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 4일 대창기업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500-1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