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셀트리온
셀트리온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셀트리온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4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아울러 셀트리온 계열사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셀트리온그룹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와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각각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보다 4,000원(2.50%)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400원(2.14%) 오른 6만6,800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900원(2.18%) 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금융당국 논의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탔다. 최종 조치는 감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이후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셀트리온 그룹은 지난 10일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은 각각 54만7,946주, 67만3,854주 규모를 매입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기우성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 3,000주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같은 날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