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광역조감도. 제공=보광종합건설(주)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광역조감도. 제공=보광종합건설(주)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대구 중구 태평로 일대가 신흥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곳에는 총 16개 단지 약 1만3,000여 가구가 넘는 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며, 각 건설사들은 벌써부터 2차 원도심 개발사업의 중심지로 영대병원 네거리 일대를 낙점한 상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일대는 지난해 초 가장 1,089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2024년 11월 입주예정)을 시작으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급 물량을 살펴보면, ▲힐스테이트 주상복합(351세대, 공사중)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831세대, 12월 분양예정) ▲골드클래스 2차(891세대, 분양예정) ▲힐스테이트 영대병원역(296세대, 22년 2월 분양예정) ▲힐스테이트 주상복합(1,223세대, 분양예정) ▲주상복합(444세대, 분양예정) ▲영대병원역 북쪽 주상복합(731세대, 분양예정) 등 주상복합만 8개 단지 5,856세대가 계획돼 있다.

또한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975세대) ▲앞산네거리 인근 재개발 사업(1,713세대, 분양예정) ▲영대병원 남쪽 재개발 사업(249세대, 분양예정)까지 더하면 11개 단지 8,793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남구 영대병원 네거리 일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의 역세권 입지로 반월당 역까지 3개 정거장 거리이며, 앞산의 숲세권, 신천의 수세권은 물론, 수성구 생활권의 접근성이 높다.

보광종합건설은 남구 대명동 일원에 짓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47층 4개동 규모로 전체 831가구 중 공동주택 66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71실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의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84㎡A 132가구 ▲84㎡B 132가구 ▲84㎡C 132가구 ▲84㎡D 132가구 ▲84㎡E 132가구 등이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은 ▲84㎡OA 68실 ▲84㎡OB 33실 ▲84㎡OC 35실 ▲84㎡OD 35실이다.

청약일정은 아파트는 오는 10일 특별공급,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남구 이천동 일대에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