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올해 과학기술·ICT 분야에 6조 4,227억원이 투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6조 4,227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 5조 491억원과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 3,736억원 등이 포함됐다.지원 예산은 전년(5조 7,511억원)대비 약 11.6% 증가했다.

금년에는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누리호 2차 발사를 병행하면서 발사체 고도화를 지원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착수해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과기정통부는 AI·지능형반도체·6G·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지원을 확대(신규 1,678억원)한다.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지원 확대, 미디어 특화 기업육성 신설 등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할 유망 ICT 스타트업을 육성을 강화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지역 R&D 혁신 등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한편,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3일자로 공고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