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가 환경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아이와 만났다. 농축수산업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농민을 위한 탄소 인센티브 기반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핵심은 탄소농업이다.

그린랩스는 탄소사업 <팜모닝카본>을 통해 농업분야의 탄소감축 및 상쇄를 위한 탄소농업을 연구개발하고 국내농가에 적용·확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에코아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농법 도입 농가의 실증사업 확대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탄소저감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출처=그린랩스
출처=그린랩스

양사는 ᐃ농축수산업 탄소중립 사업관련 전 분야 협력, ᐃ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 ᐃ양사 상호협력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에코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농민의 탄소 저감 활동에 대한 경제적인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 것이다. 농민의 탄소 저감 활동을 탄소 배출권으로 바꿔 기업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며 “기후위기에 대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저감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는 "에코아이는 그린랩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농업부문의 탄소상쇄 및 저감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며 “에코아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오랜 경험 및 노하우와 그린랩스의 농업부문에 대한 보유 인프라가 만나,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