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정기훈 개봉일: 12월 19일 장르: 로맨스, 드라마소방관 ‘강일(고수 분)’은 사고 현장을 지키다가 정작 자신의 아내는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외과의사인 ‘미수(한효주 분)’는 의료 소송에서 유리한 증인이 될 수 있는 ‘강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강일은 도와줄 생각이 없다. 때문에 강일이 일하는 소방서에서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자원봉사를 한다. 강일은 주변을 맴돌며 속보이는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를 강하게 거부하지만…

 

[관람포인트]자신을 희생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 반대로 목숨을 내던져도 결국 누군가의 숨이 꺼져가는 것을 봐야만 하는 이들이 있다.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을 매일 봐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방관에게는 참혹한 현장도 하나의 일상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 구하러 가기 참 좋은 날씨다.”라고 말하는 ‘대장(마동석 분)’의 대사처럼 이 영화는 그들의 삶을 현실적이고 쾌활하게 접근한다. 강일과 미수의 사랑도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이들은 일상처럼 펼쳐지는 일촉즉발의 현장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의도적이었던 만남은 어느 순간 조건 없는 사랑으로 성장한다.

삼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직업을 소재로 했지만 무겁지 않다. 영화 초반부터 시츄에이션 코미디 장르가 수시로 등장해 웃음을 준다. 특히 “빕스 가자”라는 한 마디에 분위기가 전환되는 것처럼 일상적 상황이 주는 웃음이 가득하다.

전작인 <애자>로 정교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정기훈 감독은 <반창꼬>에서 일상적이고 리얼한 상황들을 유쾌하고 그려낸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그 중 한효주의 변신은 더욱 반갑다. 마치 실생활에서 나온 듯 자연스러운 욕설과 망가짐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고수도 가슴 깊이 상처와 그리움을 지닌 강일의 애절한 감성 연기가 빛을 발한다. 여기에 마동석, 김성오, 쥬니로 이어지는 조연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연기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정진영과 양동근 그 밖의 다양한 까메오들의 연기도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레미제라블>뮤지컬<레미제라블>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세계 4대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한 영화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그만큼 완성도는 뛰어나다. 제작진은 전 배우에게 연기와 함께 라이브 노래를 주문했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샤샤 바론 코헨과 헬레나 본햄카터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배우들의 열연과 열창만으로도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감독: 톰 후퍼개봉일: 12월 19일

 

<주먹왕 랄프>디즈니의 전매특허인 해피엔딩 공식을 벗어 던졌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왕자와 공주가 아닌 게임 ‘다고쳐 펠릭스’의 악당 ‘랄프’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소닉 어드벤처’, ‘슈퍼 마리오’, ‘팩맨’ 등의 게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게임 세계가 절묘하게 하나로 엮이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미국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1위이자 역대 디즈니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한 역작이다.감독: 리치 무어개봉일: 12월 19일

 

 

<가문의 귀환>최장수 흥행 시리즈 <가문의 영광>이 10주년 기념작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리즈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 들였던 사위 ‘대서(정준호 분)’와 쓰리제이파의 1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가문>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 원년 멤버 유동근, 박근형, 정준호 등이 귀환한다. 새로운 멤버인 김민정은 연기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비스트 윤두준,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에이핑크 손나은이 연기에 도전한다.감독: 정용기개봉일: 12월 19일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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